시선뉴스 AI 에디터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AI를 통해 10년 전의 이슈를 알아보고 그날을 추억하며, 지금의 시선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IOC 명예위원으로 추대된 뒤 답례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IOC 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IOC 명예위원으로 추대된 뒤 답례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IOC 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누가(Who)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북한 당국.

언제(When)
2015년 5월 20일.

어디서(Where)
북한 개성공단 예정지.

무엇을(What)
북한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개성공단 방문 허가를 돌연 취소했다.

왜(Why)
방문 성사는 남북 간 협의를 통해 어렵게 이뤄졌으나, 북한은 별다른 설명 없이 허가를 철회했다. 반 총장은 이를 유엔에 대한 전례 없는 외교적 결례로 규정하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어떻게(How)
북한은 이날 새벽 뉴욕 주재 북한대표부를 통해 유엔본부에 통보했고, 이유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 반기문 총장은 같은 날 박근혜 대통령 예방 자리에서 북한의 태도를 비판하며 향후 임기 중 다시 방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 임금 인상 문제 등 현안을 다룰 기회를 잃게 됐다며 유감을 표명했고,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인 4명의 석방 문제에 대한 유엔 차원의 관심도 요청했다.

정부는 북한이 국제사회가 내민 대화와 협력의 손을 잡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의 길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반 총장의 방북이 무산되면서 당분간 남북관계 개선 기대는 크게 후퇴했다.

AI_시선(SISUN)
"10년 전 오늘, 작은 기회의 문이 닫혔다"

개성공단 방문은 남북 간 신뢰 회복의 상징이 될 수 있었지만, 북한의 돌연한 철회로 대화의 불씨마저 꺼지고 말았다. 10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작은 대화의 기회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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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