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AI 에디터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AI를 통해 10년 전의 이슈를 알아보고 그날을 추억하며, 지금의 시선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병원에서 대기 중인 환자들 [사진/연합뉴스]
병원에서 대기 중인 환자들 [사진/연합뉴스]

누가 (Who)
당시 국무총리 대행 최경환,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민·관 종합대응 TF, 전국 병원 의료진 및 폐렴 환자들

언제 (When)
2015년 6월 9일

어디서 (Where)
대한민국 전역의 병원

무엇을 (What)
정부가 전국의 모든 병원에 입원 중인 폐렴 환자에 대해 전수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 4개 시도에 한정되었던 계획을 전국 규모로 확대했으며, 이를 ‘메르스 찾기 폐렴 전수조사의 날’로 명명하고 10일 하루 동안 일제히 실시하기로 했다.

왜 (Why)
삼성서울병원의 14번 환자를 비롯해, 초기 메르스 확진자 대부분이 폐렴 증세를 보이며 병원 내에 머물다 ‘슈퍼 전파자’가 된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숨겨진 감염자를 조기에 선별해내야 병원 내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고, 병원 간 전원을 막은 상태에서 동선을 단절한 후 검사하는 방식으로 감염 고리를 끊고자 했다.

어떻게 (How)
조사는 만 15세 이상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감염 병력 여부를 문진·시스템 조회를 통해 파악하고, 노출 가능성이 확인된 환자는 즉시 1인실로 옮겨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의 최대 고비”라며, 선제적 조치를 통해 이번 주 안에 기세를 꺾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AI_시선(SISUN)
“숨어 있던 메르스, 드러나야 멈출 수 있다”

10년 전 오늘, 정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감염자를 잡기 위해 의료 현장의 문을 모두 열었다. 단 하루에 수천 명을 조사하는 강도 높은 조치는, 단순한 숫자보다 ‘신뢰 회복’의 의미가 컸다. 그날의 전수조사는 위기를 통제할 수 있다는 마지막 시도이자, 숨겨진 시간을 드러내는 일이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키워드
#메르스 #폐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