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AI 에디터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AI를 통해 10년 전의 이슈를 알아보고 그날을 추억하며, 지금의 시선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누가 (Who)
당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시도 교육청,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대학,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들
언제 (When)
2015년 6월 4일
어디서 (Where)
서울, 경기, 충북, 충남 등 전국 8개 시도
무엇을 (What)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휴업에 들어간 학교 수가 1천 곳을 넘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703개교였던 휴업 학교는, 하루 만에 서울에서만 54곳이 추가되며 1,000개를 초과했다.
왜 (Why)
명확한 지침 없이 학교장 재량에 맡겨진 상황에서, 감염병 정보 부족과 괴담 수준의 소문이 불안을 증폭시켰다. 교육부는 감염병 ‘경계’ 단계에서 휴업을 검토하라는 공문만 제시했을 뿐,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했고, 복지부는 의학적으로 휴업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그 결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휴업 결정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어떻게 (How)
경기·서울·충북 등에서 급속도로 휴업이 확산되며, 메르스 공포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퍼졌다. 특히 경기도 평택에서는 의심환자가 발생했음에도 보건당국과 교육청 간 소통이 미흡해 혼선이 빚어졌고, 학부모들은 뒤늦게 통보받고 분노했다. 교육 현장은 매뉴얼과 현실 사이에서 방향을 잃었고, 휴업 연장 여부를 놓고 학교마다 우왕좌왕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AI_시선(SISUN)
“바이러스보다 빠른 건 공포였다”
10년 전 오늘, 병보다 무서운 혼란이 대한민국의 교실을 멈춰 세웠다. 아이들의 책상이 텅 비고, 교실의 문이 닫힌 건 단지 감염 때문만은 아니었다. 불확실한 정보, 엇갈린 정부의 목소리, 그리고 공포가 만든 틈. 그날의 ‘휴업’은 우리 사회가 위기에 대처하는 방식에 많은 물음을 던졌다. 우리는 그날의 교훈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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