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이재명, 비명계 향한 개딸 시위에 경고... ”이런 행동, 당에 도움 되겠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트위터 메시지이 대표의 트위터 게시물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트위터 메시지이 대표의 트위터 게시물 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비명계’(비이재명) 의원들을 향한 강성 지지층들인 이른바 ‘개딸’들의 과격한 시위를 비판했다. 어제(9일) 저녁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일부 당원들이 비명계로 분류되는 김종민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 찾아가 수박 모형의 탈을 쓴 채 비난 시위를 벌이는 모습을 게시했다. ‘김종민 수박깨기 집회’라는 명칭의 집회인데, 여기서 ‘수박’은 정치권 은어로 민주당내 비명계 의원들을 지칭할 때 쓰이는 단어다. 이 대표는 ”진짜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이라면 생각해 보십시오“라며 ”이런 과한 행동이 민주당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라고 SNS를 통해 전했다.

북한, 네팔 주재 대사관 폐쇄... ”경기침체 등 때문“

최근 우간다와 앙골라, 스페인 등에서 재외공관을 잇달아 폐쇄한 북한이 네팔 주재 대사관도 폐쇄를 결정했다. 10일(현지시간) 네팔 언론에 따르면 푸슈카 카말 다할 네팔 총리는 전날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인도 주재 북한 대사관이 네팔 관련 업무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팔 정부 관계자들은 조 대사가 현재 진행되는 경기침체와 변화하는 지정학적 환경을 대사관 폐쇄 결정의 이유로 들었다고 전했다. 북한은 앞서 1974년 네팔과 수교하고 수도 카트만두에 대사관 문을 열었다. 통일부는 이러한 배경에 관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로 외화벌이에 차질을 빚어 공관 유지가 어려워 철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드래곤, 머리 제외 온몸 제모... 결국 손톱 채취해 정밀 감정

'마약 혐의' 지드래곤 경찰 출석[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약 혐의' 지드래곤 경찰 출석[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머리를 제외하고 온몸을 제모한 상태에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권 씨는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는데, 그의 제모로 미뤄보아 경찰은 권 씨가 조사를 앞두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그는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소변 채취에 따랐고,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간이 시약 검사는 5~10일 전에 마약을 했다면 양성 반응이 나오지만, 그 이전에 투약했다면 감정하기 어렵다. 이에 당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기 위해 권 씨의 모발과 다른 체모를 추가로 채취하려 했지만, 머리를 제외한 온 몸이 제모된 상태였고, 대신 손톱을 지난 7일 국과수에 보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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