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오세훈 만난 구리시장 “구리도 서울 편입 건의”

악수하는 서울시장과 구리시장[연합뉴스 제공]
악수하는 서울시장과 구리시장[연합뉴스 제공]

서울 편입을 희망하는 경기도 구리의 백경현 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편입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 시장은 오늘(13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만나 약 30분간 면담했다. 백 시장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메가시티 서울로 구리시 편입과 관련해 30분간 의미 있고 뜻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며 “구리시는 인구 19만 명의 가장 작은 도시로 자족도시의 기능을 발휘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각종 개발을 통해 편익을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구리시 서울 편입에 대한 효과와 장단점 등을 심층 분석할 ‘구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할 방침이다. 또 하남, 광명시 등에서도 일부 주민을 중심으로 서울 편입 문제가 논의되고 있어 오 시장은 추후 다른 지자체장과 만날 가능성도 열려있다.

한전, 10분기 만에 흑자...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조 원

한국전력이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올해 3분기 매출 영업이익 약 2조 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하지만 국제 유가 추가 인상 우려가 크고 내년부터 신규 회사채 발행마저 어려워지며 4분기 다시 적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또 2021년 이후 쌓인 한전의 막대한 적자를 해소하기에는 크게 부족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정연제 서울과기대 교수는 “본래 3분기에는 전기 판매도 많고, 계절할증도 있어 흑자가 나기 쉬운 구조”라며 “상반기까지 47조 원 이상 적자가 누적된 상황에서 3분기 일시적인 흑자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월드컵 단체전 우승

여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 우승한 서지연, 최세빈, 윤소연, 전하영[대한펜싱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 우승한 서지연, 최세빈, 윤소연, 전하영[대한펜싱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내년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시작된 새 시즌 첫 월드컵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서지연(안산시청), 윤소연(대전광역시청), 전하영(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알제리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같은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광역시청), 하한솔(성남시청)로 이루어진 대표팀은 결승까지 순항했지만 미국이라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오상욱은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개인전 은메달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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