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장제원, 지지모임서 "서울 가지 않아" 발언

여원산악회 창립기념식 참석한 장제원 의원[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SNS 캡처]
여원산악회 창립기념식 참석한 장제원 의원[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SNS 캡처]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인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최근 지지자 모임에서 “알량한 정치인생 연장하면서 서울 가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제(13일) 유튜브 채널 ‘KTN한국TV뉴스’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장 의원은 지난 11일 경남 함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원산악회 15주년 창립 기념식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자리를 탐하지 말고 업적을 탐하라고 했던 아버지 말씀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며 “여러분과 우리가 꿈꿔왔던 사상 발전의 꿈을 완성하는 그 업적 하나로 난 족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당 지도부,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을 겨냥해 내년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해 장 의원을 포함한 친윤계 인사들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택시 독과점 해소 나선 김범수... 가맹수수료 3% 이하 추진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카카오 택시의 독과점 해소를 위해 직접 나섰다. 김 센터장은 13일 오전 7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3차 공동체 비상 경영 회의를 주재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택시 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비공개 간담회를, 오후 5시에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에서 카카오택시 가맹협의체와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4단체는 연말까지 공정 배차, 수수료 체계·수준, 근무 환경 개선 등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고, 카카오T블루 전국 가맹협의체와의 간담회 직후에는 가맹 택시 수수료율을 기존 최대 5%에서 3%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업계와 논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드래곤 “마약 안 했다” 재차 혐의 부인

질문에 답하는 지드래곤[연합뉴스 제공]
질문에 답하는 지드래곤[연합뉴스 제공]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어제(13일)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와 주고받은 적도 없다”며 마약 투약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그는 이날 오후 방송된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마약을 투약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하지 않았다”고 답했고, 검사 결과에 대해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의 말이나 몸짓이 과도하거나 어눌하다는 등의 지적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춤을 오래 추다 보니 일반적인 분들보다는 몸이 많이 유연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마디 한마디 책임감 있게 말을 해야 한다는 강박 아닌 강박관념에 시달리다 보니 무슨 말을 할 때 오래오래 신중히 생각하려 하고, 기억을 더듬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중간중간 시간이 많이 길어졌다”며 “최대한 솔직하고 진심으로 가벼운 질문이라 하더라도 성실히 답하기 위함이다. 그 점들이 어눌하게 보인다거나 문맥에서 많이 벗어난다면, 그 점은 고칠 수 있다면 제가 고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제 생각과 신념을 말함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할 뿐이지 헛소리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