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한-이탈리아 정상 국빈만찬... '진정한 친구', '필수 파트너'

건배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연합뉴스 제공]
건배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어제(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공식 만찬을 가졌다. 만찬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성호 주이탈리아 대사 등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탈리아 측에서는 마탈렐라 대통령의 딸인 라우라 마타렐라 여사, 에드몬도 치리엘리 외교부 부장관 등이 자리했다. 양국 정상은 ‘진정한 친구’, ‘필수 파트너’ 등을 언급하며 양국 협력의 확대와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오늘부터 참이슬·테라 가격 오른다... 하이트진로 “가격 인상 체감 최소화 위해 노력”

오늘(9일)부터 참이슬, 테라 등 하이트진로의 일부 제품 가격이 오른다. 하이트진로는 오늘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가 6.95% 인상된다고 밝혔다. 360ml 병 제품과 1.8L 미만 페트류 제품이 인상 품목이다. 다만 농어촌 중심의 소비가 많은 담금주를 포함한 1.8L 이상의 페트류 제품과 일품진로 등은 인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가격 조정은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 넘게 올랐고, 병 가격이 20%대로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어 소비자가 소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대형할인매장, 개인대형 슈퍼마켓 매장에서 다양한 가격할인 행사로 연말까지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체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황청 “트랜스젠더 신자도 세례받을 수 있어”

프란치스코 교황[교황청 공보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란치스코 교황[교황청 공보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트랜스젠더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성사인 세례를 받을 수 있다는 가톨릭의 교리 해석이 나왔다. 로이터와 AFP통신에 의하면 8일(현지시간)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이같이 밝히며 다만 신자들 사이에서 공개적 추문이나 혼란을 일으킬 위험이 없는 상황이어야 한다며 일부 제약을 뒀다. 또 트랜스젠더가 세례를 받는 이들의 대부나 대모, 결혼의 증인이 될 수 있다는 해석도 전했다. 이어 동성 부부가 세례받아야 할 아이의 부모로 간주될 수 있을지를 따지려면 아이가 가톨릭 교육을 받을 것이라는 근거가 확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86) 교황도 이러한 지침을 승인했다. 교황은 누구에게나 개방적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다만 동성에 끌리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동성 간 성행위는 죄라는 가톨릭 교리를 바꾸지 않는 범주에서 포용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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