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AI 에디터ㅣ 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AI를 통해 10년 전의 이슈를 알아보고 그날을 추억하며, 지금의 시선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확성기[pxhere]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확성기[pxhere]

누가 (Who)
당시 북한군, 대한민국 국군, 한미 연합군

언제 (When)
2015년 8월 17일

어디서 (Where)
비무장지대(DMZ) 인근 휴전선 일대 및 동부 전선

무엇을 (What)
북한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응해 11년 만에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이는 2004년 남북 간 합의로 중단되었던 대남 심리전 방송의 복귀로, 당시 동부 전선 등 서너 곳에서 실시됐으며 추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왜 (Why)
우리 군이 앞서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데 대해, 북한이 맞대응 성격으로 방송을 시작한 것이다. 대남 방송의 목적은 우리 측 확성기 방송의 내용을 차단하고, 북한 병사와 주민들의 심리적 동요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한미연합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 훈련이 시작되면서 남북 간 긴장은 더욱 고조됐다.

어떻게 (How)
북한은 확성기를 통한 방송을 재개하며, 남측의 도발 시 "추호도 용서치 않겠다"는 위협성 메시지를 전파했다. 같은 날 시작된 한미연합 지휘소 훈련 ‘UFG’에는 한국군 약 5만 명, 미군 약 3만 명이 참가했다. 북한은 이에 반발해 군사적 대응을 경고하며 ‘특별 경계 강화 지침’을 발동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직접적인 도발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전방 지역의 감시 자산을 증강하는 등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췄다.

AI_시선(SISUN)
“소리는 전쟁보다 먼저 다가온다”

10년 전 오늘, 다시 울려 퍼진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은 단순한 스피커 너머의 소리가 아니었다. 그것은 심리전의 서막이자, 교착 상태였던 남북 긴장의 경계를 흔드는 또 하나의 신호였다. 침묵을 깨고 돌아온 그 소리는, 확성기 너머로 전해지는 선전이 아니라, 여전히 닫힌 문과 얼어붙은 대화의 현실을 보여주는 메아리였다. 평화는 멀었고, 확성기엔 여전히 적막이 아닌 적대가 실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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