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휴가철이나 날씨가 좋을 때면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여행을 생각하게 된다. 여행에는 항공, 숙박, 일정 등 최소한의 계획이 필요한데, 이를 짜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패키지여행’을 고른다. 세상에는 수많은 성향의 사람들이 있는 만큼 그 종류도 여러 가지다. 제각기 다른 패키지여행의 특징과 장단점은 무엇일까.
첫 번째, 정해진 일정을 함께하는 여행
![[사진/StockSnap.io]](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410/216115_427920_3526.jpg)
가장 전형적인 형태의 패키지여행은 계획된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단체 여행이다. 여행사의 기획이 있어 여행자가 사전에 일일이 직접 예약하지 않아도 되고, 모르는 곳에 가도 배정된 가이드를 잘 따르면 된다. 많은 인원이 함께하기 때문에 각종 여행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다는 장점도 있다. 학창 시절 가는 ‘수학여행’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이러한 방식은 일정이 자신의 호흡과 맞지 않을 때 피로해질 수 있다. 연이은 이동과 관광 일정이 본인에게 벅차거나, 딱히 관심 없는 장소에 방문해야 하는 순간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하나하나 알아볼 시간이 없지만, 다양한 곳을 알차게 둘러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솔깃하게 되는 선택지이다.
두 번째,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자유여행(일명 에어텔)
![[사진/PickPik]](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410/216115_427921_3527.jpg)
앞서 말한 것과 상반되는 형태의 자유여행도 있다. 자유여행 패키지에는 항공권과 호텔 등 기본적인 요소들(일명 에어텔)만 포함되고, 나머지는 여행자가 조율해야 한다. 자신만의 여행 스타일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 혹은 소규모의 일행과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여행지에서 변수가 생겼을 때 계획에 지장을 덜 받을 수도 있다.
다만 모든 게 준비된 패키지여행보다 미리 생각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 교통수단, 치안 등 현지 상황을 잘 알아봐야 하고, 계획에 대한 부담이 따라올 수밖에 없다. 여행지에서 현지인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대신 고민하고 결정할 거리는 많아질 것이다. 무엇보다 낯선 상황에서도 스스로 대처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세 번째, 자신의 취향에 맞는 테마여행
![[사진/Pexels]](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410/216115_427922_3527.jpg)
명확한 취향이 있는 이들에게는 한 가지 주제로 묶인 여행이 잘 맞을 수 있다. 이러한 여행의 테마는 꽤 다양하다. 역사적인 명소와 문화 유적지를 방문하는 문화 탐방, 휴식을 위한 휴양 패키지 등이다. 문화 탐방 여행은 주로 이탈리아의 로마와 피렌체처럼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는 곳을 가고, 휴양을 목적으로 할 땐 몰디브나 하와이 등을 목적지로 한다.
쇼핑 스팟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쇼핑 패키지와 해외 음식을 다양하게 체험하는 식도락 패키지도 있다. 쇼핑 패키지는 유명 백화점과 대형 아웃렛부터 전통 시장까지 둘러보는 재미가 있겠다. 식도락 패키지에는 현지 맛집 투어는 물론 요리 강습이나 와인 테이스팅 등의 체험이 포함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스쿠버 다이빙, 하이킹, 사파리 등 역동적인 어드벤처 패키지가 존재한다.
이러한 패키지여행의 장점은 잘 맞는 사람에게는 여행을 더욱 간편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반대로, 잘 맞지 않으면 여행의 전체 일정이 힘들어질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패턴과 취향을 고려해 여행 방식을 선택하고, 여행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
- [세컷뉴스] 국민 가수 ‘아이유’의 넘쳐나는 미담...아이유의 온정이 온 누리에
- [세컷뉴스] 34년 만에 공휴일로 지정된 ‘국군의 날’과 10월의 국경일들
- [세컷뉴스] ‘민희진 해임’ 파장...어도어 소속 ‘뉴진스’ 어떻게 될까
- [세컷뉴스] 선택이 아닌 필수! 내 아이 찾는 ‘지문 등 사전등록제’
- [세컷뉴스] 제철맞은 ‘꽃게’, 신선하고 맛있는 게 고르기
- [세컷뉴스] 인기폭발! ‘흑백요리사’의 깊고 진한 매력
- [세컷뉴스] 24년 만에 개봉하는 ‘글래디에이터 II’...알고 보면 좋은 점
- [세컷뉴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상금, 로또만큼 떼갈까?...흑백요리사 상금은?
- [세컷뉴스] 3주차 돌입한 ‘국정감사’, 지금까지 이슈된 논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