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강원도 홍천 | 바쁘게 돌아가는 우리들의 일상. 정신없이 흐르는 삶에 치이다 보면 어느 순간 잠시 생각의 전원을 끄고 그저 멍하게 있고 싶은 순간이 있다. 이럴 때 우리는 ‘불멍’ ‘물멍’ 등 무언가 반복되는 장면과 소리를 들으며 ‘멍 때리는’ 시간을 가진다. 2024년 봄의 한 가운데, 강원도를 묵묵히 흐르는 홍천강에서 자연 속 행복한 ‘멍’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홍천강은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모곡리·마곡리에 걸쳐 흐르는 강을 말한다. 총 길이 143km로, 서석면 생곡리에서 발원하여 군 중앙부를 동서쪽으로 흐르다
시선뉴스=평양냉면 | 사람들의 취향과 입맛은 저마다 다 다르기에, 음식들은 호(好)/불호(不好)가 나뉠 수밖에 없다. 일부 특색이 강한 음식은 이 호/불호가 강하게 나뉘게 되는데, 단순히 ‘맛있다’ ‘맛없다’로 평가하는 음식의 완성도를 떠나, 개성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만큼 호/불호가 강한 음식일수록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호/불호 음식에는 추운 겨울에도 마니아들을 줄 서게 하는 마성의 ‘평양냉면’이 있다.구수한 메밀 국수에 차가운 육수를 부어 만든 평양의 향토 음식 ‘평양냉면’. 양념을 적게 해
시선뉴스=제주도 구좌읍 |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로 꼽히는 ‘제주’. 제주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그 중 제주만의 화산 지형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방문해 보면 제주를 속속들이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제주 도처에 봉긋 솟아 있는 ‘오름’을 오르면 제주의 독특한 지형과 자생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위치마다 다른 제주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경관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그 중 ‘당근’의 고장 구좌읍에 구불 구불 솟은 ‘용눈이 오름’에 올라보자.제주 구좌읍 종달리에 봉긋 솟아 있는 용눈이
시선뉴스=서울시 서대문구 | 멋과 맛이 가득한 장소들이 많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이곳은 서울의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며 거기에 더해 뛰어난 감각이 더해진 곳으로 요즘 말로 참 힙한 공간이다. 특히 연희동 언덕을 오르면 잘 보존된 자연 경관을 만날 수 있는데,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울 경치는 뛰어나다. 연희동에 왔다면, 연희동을 오롯이 느끼기 좋은 궁동산 근린공원을 놓쳐서는 안된다.궁동산은 궁이 있는 산이라는 뜻으로, 해발 104.3m의 낮은 산이다. 안산 산줄기의 서쪽 끝자락에 해당하며 조선시대
시선뉴스=서울 송파구|과거 잠실과 석촌호수는 본래 송파 나루터가 있던 한강의 일부로 고려와 조선 왕조에 이르는 동안 전국 각지로 이어지는 중요한 뱃길의 요지였다고 한다. 이제는 그곳에 석촌호수공원부터 대형 쇼핑몰과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 수도권 사람들의 쇼핑, 문화, 여가 공간이 되어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끈다.지하철 5, 8호선 잠실역에서 나가자마자 우리나라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가 있다. 지상 123층, 높이 555m의 초고층 건물로, 쇼핑·관광·주거·숙박 등의 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건물이다. 전망대에 올라 서울을 가장 높은
시선뉴스=서울시 마포구 | 과거에는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느라 꼭 필요했던 철길 중 일부는 사용되지 않고 방치되어 지자체의 고민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목되어 이제는 해당 지자체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경의선 숲길 구간 중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구간은 젊은이들의 문화와 여가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경의선 숲길은 마포구에서 용산구까지 이어진 총 6.3Km의 선형 공원으로 버려진 철길에서 시민들의 문화 산책로 재탄생한 공간이다. 보통 한국의 공원 형태와 달리 마치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길게 이어진 경의선 숲길은
시선뉴스=정혜인 수습기자ㅣ어느새 9월이 되어 1년 4계절의 3번째 계절, 가을을 맞이했다. 뜨거운 여름에 가장 높아지던 태양의 고도도 점점 낮아지며 밤의 길이가 늘어나고 있다. 여름과 겨울 사이에 있는 가을이 되면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에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가을철에 방문하면 유독 좋은 여행지로는 어떤 곳이 있을까.첫 번째, 빨갛게 물든 나무들이 있는 ‘남이섬’남이섬은 2017~2018년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 100선’ 중에 하나로도 꼽히는 춘천의 관광지이다. 원래 남이섬은 홍수 때에만 섬이
시선뉴스=(경상남도 남해)ㅣ지난 8일은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로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인 백로(白露)였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이 느껴지는 날들. 우리나라의 남해는 어떨까. 다도해인 남해에는 부산, 거제, 해남, 여수 등이 바닷가와 인접해 있는데, 특히 ‘남해군’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져 있다. 금산의 보리암부터 부드러운 모래의 백사장이 있는 상주은모래비치까지 우리나라의 자연을 종류별로 즐길 수 있는 남해. 높고 푸른 가을과 남해의 만남은 어떨까. 먼저 보리암은 신라 신문왕 3년(683)에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수도하던
시선뉴스=정혜인 수습기자ㅣ매주 있는 주말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 ‘밤도깨비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밤도깨비 여행’은 밤에 갑자기 나타나는 도깨비처럼 금요일 밤에 출발에서 주말을 즐기다 돌아오는 여행을 말한다. 2박 3일 내지는 1박 3일로 짧고 굵게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다. 짧지만 효율적으로 다녀올 수 있는 밤도깨비 여행. 어디로 다녀오면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알아보자. -밤도깨비 여행 추천지 3탄-첫 번째, 유럽을 느낄 수 있는 블라디보스톡블라디보스톡은 면적 자체는 작지 않지만, 관광지가 한 곳에 몰
시선뉴스=양원민 수습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코로나19의 엔데믹 이후 관광객이 늘며 몸살을 앓고 있는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 도시 관리를 위해 내년부터 당일치기 여행객에게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1. 베네치아(Venice, Itlay)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12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바다 위의 도시로 ‘물의 도시’로 불린다. 400개 이상의 다리로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 300만 명이 넘으며 방한 일본인의 3.6배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31일 한국관광공사와 일본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312만 9천 명으로 한국에 온 일본인(86만 2천 명)의 3.6배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의 인구가 5,156만 명, 일본의 인구가 1억 2,329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한국인의 일본 여행이 많았다는 이야기다.물론 코로나 전 수준을 완전 회복한 것은 아닌데, 코로나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상반기(386만 3천 명)와 비교하면 81% 수준이다.일본 방문객
시선뉴스=(서울 마포구)ㅣ많은 이들이 초록빛 가득한 풍경을 만끽하기 위해 공원을 찾는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노을공원은 서울을 대표하는 공원 중 하나인 월드컵 공원에 위치한다. 노을공원은 월드컵공원에 있는 다른 공원에 비해 사람이 적고, 캠핑하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이 대다수인 것이 특징이다.월드컵공원은 노을공원을 비롯해 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의 5개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이 폐쇄된 자리와 그 주변에 만들어졌는데, 노을공원은 처음에 개발 방향을 두고 가장 논의가 많았던 공원
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디자인=김선희 수습ㅣ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코로나 엔데믹으로 접어든지 오래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심각성이 줄어 들면서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올해 1~3월 우리나라의 해외여행객 출국자수는 497만9386명으로, 지난해 전체 해외여행객 출국자수가 655만4031명인데 1분기 만에 75%를 넘어섰다. 여행이 그리운 지금! 관광의 도시 이탈리아의 ‘두오모 성당’으로 떠나보자! ‘두오모(Duomo)’
시선뉴스=(일본 오사카)ㅣ뛰어난 미식으로 유명한 나라 일본. 우리나라와 가까운 만큼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한국인들도 많다. 일본 유명 관광지 중에서도 이곳은 수많은 맛집과 함께 입체적인 간판 등의 볼거리가 많고 쇼핑을 할 때도 저절로 지갑을 열게 만든다. 거리에는 맛있는 냄새가 가득하며 밤에는 화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한국 관광객이라면 꼭 들르는 관광 명소 중 한 곳. 바로 오사카의 번화가 ‘도톤보리’이다.도톤보리에는 온갖 음식점들이 모여 있으며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가게도 즐비해 있다. 물론 수많은 술집도 애주가들을 반긴다. 원래
시선뉴스=조재휘 기자ㅣ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많은 사람이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여행을 하지 못했던 답답함까지 더해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광활한 해변을 떠올리게 하며 마음마저 탁 트이게 만들어주는 아름다운 항구 ‘미항’. 집콕족들도 해외여행을 하고 싶게 만드는 세계 3대 미항은 어디 있을까.첫 번째,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에 있는 멋진 항구 ‘시드니 항구’시드니는 온화한 기후로도 유명하며, 연간 평균기온은 21.9℃, 가장 더운 달이 26.5℃,
시선뉴스=(인천시 중구) | 해변의 계절이 돌아왔다. 전국 각지의 해수욕장이 개장하거나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시민들은 매 주말이 되면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해변을 즐기기 위한 여행 계획을 짜기 바쁘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며 다양한 관광지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선녀바위 해수욕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선녀바위 해수욕장은 인천시 중구 을왕동에 위치한 해변으로, 탁 트인 바다와 넓은 백사장, 그리고 기암들이 만들어내는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이곳은
시선뉴스=(서울 영등포구) | 경치에 있어서는 어딜 내놔도 자랑스러운 ‘한강’. 한강은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에게 젖줄이자, 힐링을 위한 쉼터로 오랫동안 자리해 왔다. 그 중 한강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선유도에 봄의 기운을 제대로 느끼기 위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서울시 영등포구 양화동에 위치한 선유도는 2002년 4월 26일 시민공원으로 개장했다. 본래 이곳에는 양화대교 아래 선유정수장 시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이를 활용해 재활용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다.한강 중심부에 자리한 작은 봉우리섬이었던 선유도에는 우리나라의 역사가
시선뉴스=조재휘 기자 / 디자인=이윤아Proㅣ코로나19 규제 완화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국내로 입국하는 외국 관광객 역시 늘고 있다. 코로나19가 우리의 생활을 많이 바꾼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변경된 사항도 꼭 확인해야 한다. 특히 태국은 오는 6월부터 외국인 여행자에게 ‘관광세’로 불리는 입국세를 부과하는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관광세’는 관광객에게 부과하는 세금으로 숙박세, 출국세, 입국세, 체류세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나라마다 명칭에 차이가 있지만 보통 관광세로 통칭한다. 프랑스,
시선뉴스=(서울 영등포구) | 꽁꽁 얼어붙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의 기운이 완연한 요즘이다. 개구리가 잠에서 깬다는 ‘경칩’이 지나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을 앞둔 요즘 아무래도 숲이 울창하고 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을 찾으면 앞서서 봄의 생기를 만날 수 있다. 서울 도심 속에서도 봄을 먼저 만나는 일은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에서는 벌써부터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여기저기 피어나고 있었다.넓이는 18만 2000㎡에 달하는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은 1997년 9월 25일 조성되었다. 당시 국내 최초로 조성된 생태공원
시선뉴스=강원 고성군 | “이제 어디 가지?” “뭘 먹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큰 기대를 품고 여행을 떠나지만, 막상 여행지에 도착해서 몇 시간 머물다 보면 이런 생각들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방문해보지 기대와 다르게 별다른 볼거리 먹거리가 없어 동행자의 눈만 보며 고민을 이어가기 일쑤. 속초, 양양, 강릉 등 잘 알려진 관광지를 지척에 둔 탓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고성’은 한 번 찾아보면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해 여행의 고민을 줄여준다. 그 중 ‘아야진 해변’은 4계절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