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2008년 데뷔해 벌써 데뷔 16주년을 맞은 가수 아이유. 만 15세의 나이로 데뷔한 아이유는 여러 역경을 넘고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착실히 성장했고, 명실상부 국민 가수로 발돋움했다. 최고의 실력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가진 국민 가수 아이유의 차고 넘치는 ‘미담’을 조명해 본다.

첫 번째, 콘서트 미담

가수 아이유 서울월드컵경기장 단독 콘서트[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아이유 서울월드컵경기장 단독 콘서트[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이유는 지난달 21~22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 ‘2024 아이유 헐 월드 투어 콘서트 앙코르: 더 위닝(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 ENCORE : THE WINNING)’을 열어 총 10만 명의 관객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전 세계 18개 도시를 순회한 투어에 마침표를 찍는 무대였다.

콘서트를 방문한 팬들을 위해 아이유는 모든 관객에게 ‘역조공’(가수가 팬에게 하는 선물) 격으로 방석과 쌍안경을 선물해 콘서트 관람을 도왔다. 또 큰 공연장에서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와이어를 타고 경기장을 가로질러 이동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아울러 공연으로 인한 소음 민원을 고려해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에게 쓰레기봉투를 선물하는 등 공연 외적인 부분까지 마음 쓰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기부

가수 아이유 서울월드컵경기장 단독 콘서트[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아이유 서울월드컵경기장 단독 콘서트[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콘서트와 함께 통 큰 기부도 이어갔다. 아이유는 자신의 이름과 팬덤명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의 이름으로 한국 어린이 난치병 협회,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한사랑 마을, 한사랑 영아원에 총 2억 2500만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희소 난치성 질환을 앓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치료·교육·심리 상담·의료용 물품 지원, 독거노인의 건강을 위한 우유 지원 및 가정 방문 배달, 중증 장애인을 위한 시설 내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 비용 지원, 영아원 내 편의시설 환경 조성 비용 지원 등에 쓰인다.

이번 기부 외에도 아이유는 매년 데뷔일마다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어린이날, 연말연시, 재해·재난, 생일 등을 계기로 꾸준히 온정을 전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취약계층의 난방비를 지원했고, 5월에는 생일을 맞아 2억 원을 쾌척했다.

세 번째, 주변 사람을 챙기는 아이유

가수 아이유 서울월드컵경기장 단독 콘서트[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아이유 서울월드컵경기장 단독 콘서트[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이유는 평소 자신의 스태프를 살뜰히 챙기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1년간 함께 드라마 촬영을 마친 스태프 전원에게 고가의 헤드폰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고, 지난 7월 오사카에서 진행된 월드투어 공연에서는 스태프들을 위해 라멘과 야키니쿠 등의 현지 음식을 준비했다. 당시 게재됐던 인증 글에 따르면 음식들은 일본에서 유명한 브랜드 관계자들이 직접 찾아와 요리를 선보였다. 또 최근에는 월드투어를 함께한 스태프 100여 명에게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 티켓을 끊어주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아이유는 후배 가수들을 언급하거나 그들의 노래를 커버하는 등 스포트라이트를 돌려주기도 한다. 아이유가 지난 2020년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했던 그룹 오마이걸의 ‘Dolphin(돌핀)’은 그의 언급 이후 인기가 급상승하기도 했다.

이렇듯, 아이유는 꾸준한 선행으로 건강한 공연 문화 형성에 일조하고 있으며, 도움의 필요한 곳에는 항상 손을 내민다. 아울러 후배들을 챙겨주고 주변 사람을 돌보며 관련 업계 성장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그가 앞으로도 지금처럼 오래도록 사랑받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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