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기자 l 극장에 반드시 가서 봐야하는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관람한 첫 후기다. 어떠한 액션을 생각하든 더 통쾌할 것이고 짜릿할 것이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 개봉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스핀오프 작이면서도 전작에 비해 상영시간도 늘어났지만 거대한 서사는 관객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하다. 지난 5월 16일 용산CGV를 통해 공개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 대해 살펴보자. 

■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개봉: 2024.05.22 
장르: 액션
줄거리: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 속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풍요가 가득한 ‘녹색의 땅’에서 자란 ‘퓨리오사’(안야 테일러-조이)는 바이커 군단의 폭군 ‘디멘투스’(크리스 헴스워스)의 손에 모든 것을 잃고 만다. 가족도 행복도 모두 빼앗기고 세상에 홀로 내던져진 ‘퓨리오사’는 반드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생 전부를 건 복수를 시작하는데... ‘매드맥스’ 시리즈의 전설적인 사령관 ‘퓨리오사’의 대서사시 마침내 분노가 깨어난다!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큰 스크린, 양질의 사운드는 필수! 
한 마디로 속 시원한 영화다! 얼마만에 마주하는 이런 극장가의 시원한 영화일까. 그동안 화려함과 통쾌함을 갖춘 액션이 그리운 사람이었다면 기대해 봐도 좋다. 분노의 끝이 어딘지 볼 수 있는 그들의 화끈함과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사운드는, 큰 스크린과 양질의 사운드를 자동으로 불러오게 할지도 모른다. 

2. 안야 테일러-조이의 미친 포스 
고향 ‘녹색의 땅’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미친 복수를 시작하는 ‘퓨리오사’ 역을 맡은 안야 테일러-조이는 시리즈 [퀸스 갬빗]으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수상, 프라임타임 에미상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등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 누가 퓨리오사 역을 맡을 수 있을까. 대체불가, 완벽하게 역을 소화해 낸 안야 테일러-조이의 모습에 심쿵한다.

3. 여성 영웅의 탄생
전작 ‘매드 맥스’가 남성 중심의 서사였다면 이번 ‘퓨리오사’는 여성 영웅의 탄생기다. 퓨리오사는 가부장적 세계로부터의 탈출과 여성의 땅인 ‘녹색의 땅’으로부의 복귀를 꿈꾼다. 퓨리오사가 세상과 싸우고 복수를 하게 된 계기도 여성(어머니)이였고, 녹색의 땅 역시 명백하게도 남성이 배제된 장소다. 여성 영웅의 탄생, 제법 짜릿하다.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포텐 폭발, 전율 넘치는 액션 시퀀스들)

-캐릭터 매력도  
★★★★★★★★★☆ 
(대체불가 배우들)

-몰입도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혼자 OR 친구 OR 연인

-총평   
★★★★★★★★★☆  
(황폐한 사막 속 분노의 씨앗을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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