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기자 l 최근 그룹 뉴진스가 홍콩 배우 량차오웨이(양조위)가 주연한 영화 '골드핑거'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태 눈길을 끌고 있다. 뉴진스가 발표한 곡 '쿨 위드 유'의 뮤직비디오에 량차오웨이가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그들이 의리를 지킨 것. 양조위, 유덕화 배우가 20년 만에 함께하는 작품이라는 점 만으로도 기대를 갖게 하는 영화. 지난 4월 2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골드핑거(The Goldfinger)>에 대해 살펴보자.

■ 골드핑거(The Goldfinger)
개봉: 2024.04.10
장르: 범죄
줄거리: 1980년대 홍콩 경제를 주무르던 황금제국 ‘카르멘 그룹’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그동안 자행됐던 불법들이 서서히 드러나며 2조 홍콩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수사가 시작된다. 불법으로 악명 높은 그룹의 수장 ‘청’(양조위), 그를 집요하게 쫓는 반부패 수사관 ‘류치웬’(유덕화) 불꽃 튀는 대결 속, 오로지 한 사람만 살아남는다!

<이 영화의 좋은 점 : 알고가면 좋은 점>
1. 20년 만의 재회 ‘양조위와 유덕화’
<골드핑거>는 양조위와 유덕화가 <무간도> 이후 20년 만에 재회하는 작품이다. 양조위는 불법으로 완성된 거대한 황금제국의 수장 ‘청이옌’ 역을, 유덕화는 ‘청이옌’을 쫓는 집요한 반부패 수사관 ‘류치위안’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발산해 양조위와 압도적 대결을 펼친다. 대본을 보자마자 특별함을 느낀 유덕화는 청이옌 역할이 양조위 배우라는 것을 알고 바로 하겠다고 했으며, 양조위 역시 유덕화 배우와 오랜만의 작업이라 즐거 웠다고 한다. 소통조차 필요 없을 정도로 30년간 신뢰를 쌓으며 작업을 해온 과정을 봐온 두 배우. 그들의 만남 자체로 영화를 보는 내내 기대를 가릴 수 없을지 모른다.

2. 악역의 양조위
영화 <골드핑거>는 <무간도> 시리즈와 달리 양조위가 악역을, 유덕화가 선한 반부패 수사관 역을 맡아 뒤바뀐 선‧악 대결을 펼쳤다. 특히 악역에 관심이 많았던 양조위는 그 모습을 여과없이 발산했다. 철창 같은 곳에서 방세도 내지 못하는 시절부터 홍콩의 경제를 주무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과정. 세밀한 감정변화와 외형적 변화는 ‘역시 양조위’를 생각하게 된다.

<결론>
별점
-스토리 완성도
★★★★★★★☆☆☆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들)
-캐릭터 매력도
★★★★★★★★☆☆
(양조위의 팔색조 연기)
-몰입도
★★★★★★★☆☆☆
-혼자 OR 연인 OR 친구 OR 가족
혼자 OR 친구

-총평
★★★★★★★☆☆☆
(잔잔함함 속에 강한 울림을 주는 양조위와 유덕화의 눈빛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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