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윤 대통령 “공매도, 근본 개선안 마련 전까지 금지”

국무회의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국무회의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이 개선방안을 만들어낼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상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방치하는 것은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로 MSCI 선진지수 편입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한다”며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 증권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개인투자자 비중도 높아 장기적으로는 우리 증권시장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찰 “서이초 교사 사망에 범죄 혐의점 없다”... 조사 종결

경찰이 지난 7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24)씨 사건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해 수사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오늘(14일) 기자 브리핑에서 “고인의 동료 교사와 친구, 학부모 등에 대한 조사 등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에서 범죄 혐의점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이에 이날 사건을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 조사 내용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심리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해볼 때 고인은 작년 부임 이후 학교 관련 스트레스를 겪어오던 중 올해 반 아이들 지도, 학부모 등 학교 업무 관련 문제와 개인 신상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부에서 사망 동기로 제기된 학부모의 지속적 괴롭힘이나 폭언·폭행, 협박 등과 같은 행위가 있었는지도 면밀히 조사했으나 그와 같은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피겨 차준환, 발목 부상... 그랑프리 5차 대회 출전 기권

피겨스케이팅 차준환[AP=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차준환[AP=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발목 부상으로 18일(한국시간)부터 20일까지 핀란드 에스푸에서 열리는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차준환의 지도자 지현정 코치는 오늘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차준환은 시즌 전부터 오른쪽 발목이 아팠고, 최근 통증이 심해졌다”며 “그랑프리 5차 대회는 출전하기 어려운 상태라서 기권했다”고 전했다. 차준환은 오랫동안 오른쪽 발목 부상을 앓아 왔는데, 지난 달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도 부상을 안고 출전했다. 당시 그는 통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많은 점프에서 착지 실수를 했다. 이후 심해진 부상 상태로 오는 대회를 기권했으며 지금은 국내에서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