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예쁘고 잘생겼다는 것. 얼굴만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큰 재능인가. 그러한 외모를 가진 사람 중 성격과 인품에도 흠결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데, 이미 완벽하기로 소문난 배우가 있다. 최근 활발한 활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박보검’을 조명한다.

박보검은 2011년 김하늘, 유승호 주연의 영화 ‘블라인드’에서 김하늘의 동생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차형사’, 드라마 ‘각시탈’, ‘참 좋은 시절’ 등 주인공들의 아역을 거치면서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수려한 외모만 주목받던 사이 영화 ‘차이나타운’을 통해 연기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만나게 된 인생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사는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박보검은 성덕선(이혜리 분)의 남편 자리를 놓고 김정환(류준열 분)과 경쟁하는 최택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매회 방영 후 실시간 검색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구가했고, 당시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와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최택) 여론이 만들어질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수많은 팬층을 거느리게 된 그는 이후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청춘기록’, 영화 ‘원더랜드’ 및 각종 예능과 광고에 등장하며 많은 여심을 미소 짓게 했고, 평소의 착한 행실과 미담 등으로 잡음이 들리지 않는 천연기념물 급의 탑스타가 되었다. 오죽하면 존재 자체가 복지라며 지어진 팬덤 명이 ‘보검복지부’이기도 할까.
한편, 박보검은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에서 그는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팔불출 무쇠’ 양관식 역을 맡아 아이유와 열연하고 있다. 드라마를 보면 아이유에 비해 비중이 적어 여주를 받쳐주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적은 대사량과 액팅에도 그윽한 눈빛으로 순도 높은 연기를 보여주며 회를 거듭할수록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503/222507_439438_70.jpg)
물오른 아이유와 박보검의 연기에 힘입어 ‘폭싹 속았수다’는 세계적인 흥행도 이어가고 있다. OTT 서비스 넷플릭스에 따르면 드라마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2주 차에 6백만 시청 수를 기록,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올랐다. 또, 한국뿐 아니라 브라질과 칠레, 멕시코, 터키 등 모두 41개 국가에서 톱10에 올랐다.
박보검의 경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지난 11일 KBS를 대표하는 심야 음악 토크 프로그램 ‘더 시즌즈’의 MC로 발탁됐다. 박보검이 맡게 된 ‘더 시즌즈’의 이름은 ‘박보검의 칸타빌레’(음악용어-노래하듯이)로 ‘모두에게 노래하듯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그의 포부가 담겼다.
![박보검 '만점 짜리 볼콕'[연합뉴스]](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503/222507_439439_733.jpg)
그렇게 지난 14일 첫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에서 박보검은 MC로서 완벽한 신고식을 치렀다. 박보검은 오프닝 무대에서 멜로망스의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를 부르며 등장해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후 게스트로 등장한 작곡가 노영심, 배우 김유정, 진영, 곽동연, 가수 정준일, 호시X우지 등과 찬란한 호흡을 보여주며 '칸타빌레' 첫 진행에 합격점을 받아냈다.
이제 7부 능선을 넘은 ‘폭싹 속았수다’와 첫 발을 뗀 ‘칸타빌레’에서 활약할 박보검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미 정상에 있음에도 항상 노력하고 초심을 잃지 않으며 주변인을 챙기는 그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한다.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
- [시선★피플]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컴백한 그룹 ‘인피니트’
- [시선★피플] 그래미 여신, R&B 싱어송라이터 ‘켈라니’...내한 공연으로 한국 팬들과 호흡
- [시선★피플] ‘로코퀸’ 공효진, 뛰어난 작품 선구안 가졌지만 데뷔 이래 첫 시청률 참패
- [시선★피플] ‘마계요리사’라 불리는 만화가...냉부의 이단아 ‘김풍’
- [시선★피플] ‘할 수 있다’ 꿈과 희망을 전파했던 故 송대관, 영원한 ‘대중’ 가수
- [시선★피플] “세상의 에메랄드”...‘폭싹 속았수다’ 남기고 떠난 배우 강명주
- [시선★피플] 믿고 보는 ‘허준호’...카리스마와 연기 내공으로 박형식과 ‘보물섬’ 쌍끌이
- [시선★피플] 빙상 위 감성 아티스트 ‘차준환’...김연아 이후 다시 빛나는 이름
- [시선★피플] 변화의 아이콘 배우 배두나, 그리고 멈추지 않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