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자동차 운전면허증이 23년 만에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를 감행했다. 2025년 신규 자동차운전면허증은 돌출 선화모양, 참수리 모양, 시변각 잉크 등 새로운 보안 기법을 신규 도입해 위‧변조 등 불법도용 차단을 강화했다.

2025년 신규 자동차운전면허증 디자인 예시 [사진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2025년 신규 자동차운전면허증 디자인 예시 [사진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보안성 강화를 위해 최신 기법을 적용한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제작‧발급하고 있다. 

신규 운전면허증은 무엇보다 보안 기능이 강화되어 위‧변조 등 불법도용 우려를 차단했다. 새로운 운전면허증에는 돌출 선화‧참수리 모양 적용, 시변각 잉크(보는 시각에 따라 색이 변하는 잉크) 등 신규 기법을 도입해 위‧변조를 더욱 어렵게 하는 보안디자인이 담겨져 있다.

특유의 상징성도 더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은 신규 보안디자인을 적용한 운전면허증 제작을 위해, 지난해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연말에 선정했다. 신규 운전면허증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로 형상과 경찰 상징인 참수리가 어우러지게 디자인 하였다.

불법도용 우려를 차단한 신규 자동차 운전면허증 발급은 지난 1월부터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1월 말부터 △생애 첫 운전면허 취득자 △올해 적성검사‧갱신 대상자 약 489만 명은 갱신 시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운전면허증을 받고 있다. 기존 자동차운전면허증은 그대로 사용 가능하며, 언제든 운전면허시험장 방문 및 온라인 재발급으로 신규 자동차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23년 만에 모양이 바뀌는 대한민국 자동차운전면허증. 돌출 선화모양, 참수리 모양, 시변각 잉크 등 새로운 보안 기법을 신규 도입해 위‧변조 등 불법도용 차단을 강화한 만큼, 취지대로 불법과 범죄로 연결되는 행태들을 사전에 원천 차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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