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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뉴스=박대명Pro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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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들썩이게 했던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 석유공사에 따르면 많은 석유와 가스가 발견되길 바라며 대왕고래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석유가 뭐길래 석유가 많이 나는 미국이나 중동 국가는 부국이 되었고, 산유국 가능성에 우리나라 전체가 들썩이는 것일까요? 오늘은 검은 금이라고 불리는 ‘석유’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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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는 지질시대에 살던 생물의 사체가 오랫동안 열과 압력을 받아 만들어진 화석 연료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석유는 난방과 동력을 위한 에너지원이자 플라스틱과 아스팔트 및 각종 화학물질의 필수적인 재료로 현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질로 자리 잡았습니다.
석유로 만든 옷을 입고, 석유를 태워 움직이는 자동차와 기차를 이용하며, 장난감, 컴퓨터, 도로, 건물, 세제, 농약, 플라스틱 제품까지 석유를 이용한 물건들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을 정도로 석유는 많은 곳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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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과거의 석유는 지금처럼 활용도가 높지 못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석유를 윤활유 혹은 설사제로만 사용했으며, 중국에서도 석유를 태워 만든 연기로 먹을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또 서구권에서도 17세기까지는 불을 붙이거나 난방하는 데는 고래기름, 나무 땔감 등이 주로 사용되었고, 고래기름이 떨어졌을 때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대체재로만 석유가 쓰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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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석유는 내연기관의 발명과 함께 전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1879 1864년 니콜라우스 오토가 가솔린으로 작동하는 내연기관을 발명했고, 고틀리에프 다임러가 이를 개량해 자동차 제조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또 자동차 브랜드 ‘벤츠’를 설립한 카를 벤츠도 석유를 이용하는 엔진을 개발하며 자동차들이 전 세계에 급속도로 보급되기 시작했고 석유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19세기 후반 미국이 석유 보일러 선박 개발에 성공하며 석유는 단번에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 자원으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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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50여 년간 이어져 온 석유 중심의 에너지 체제는 점차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석유는 다방면으로 활용도가 높지만,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가격 안정성에 불안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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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는 이미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들도 충분히 개발된 상황이라 연료로서의 석유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와 환경보호가 시급한 지금. 앞으로 석유 시대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석유 시대의 끝은 석유의 고갈 때문에 일어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석기시대가 돌이 고갈되어 끝난 것이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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