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최근 연예계에 스타들의 열애설과 결별설, 이혼설 등이 돌며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결혼 10~20년 차에도 변함없는 부부애를 과시하는 스타 부부들이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결혼 당시 화제를 모았던 이들이자, 현재에도 사랑이 넘치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들을 모아왔다.

최수종-하희라
누구나 아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다. 평소 존댓말을 하며 서로를 존중한다는 두 사람은 지난 199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남매를 두고 있다. 최수종은 두말할 것 없는 연예계의 최고 애처가로 유명한데,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12월 결혼 20주년 리마인드 웨딩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은 드라마에서도 간혹 동반 출연하며 스타 부부의 좋은 예로 대표된다.

차인표-신애라
마찬가지로 연예계 대표 부부인 차인표와 신애라는 199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둘은 방송에서 애정 가득한 목소리로 통화하며 패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고, 존댓말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봉사활동이나 기부를 통해 많은 선행을 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신애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서 부부가 웃음 가득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 짓게 만들기도 했다.

인교진-소이현
인교진과 소이현(본명 조우정)은 데뷔 때부터 가깝게 지내 온 10년지기 친구였다. 그러다 인교진의 갑작스런 고백으로 잠시 사이가 멀어졌으나, 우여곡절 끝에 2014년 백년가약을 맺고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부부 동반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전히 서로를 애정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줬고, 최근엔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에서 그들의 근황을 알리고 있다. 특히 서로의 가방 내용물을 확인하는 콘텐츠를 진행했는데, 인교진의 가방에서 소이현이 써줬던 편지가 나오는 등 여전히 두 사람의 사랑이 굳건함을 보여줬다.

션-정혜영
션(본명 노승환)과 정혜영은 대표적인 가수-배우 부부이다. 두 사람은 2004년 10월에 결혼해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기념일마다 봉사활동이나 기부를 하며 연예계 대표 선행 부부로 꼽힌다. ‘런닝’을 좋아하는 션은 마라톤이나 각종 챌린지를 통해 기부에 동참하도록 사람들을 모으기도 하며, 최근엔 그를 닮은 14살 셋째의 10km 마라톤 기록을 뽐내며 온 가족이 화목한 모습을 보였다.

지성-이보영
이보영과 지성(본명 곽태근)은 6년 공개 열애 끝에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며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되기도 했고, 개그우먼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프로그램 ‘살롱드립2’에서는 지성이 이보영을 ‘울트라 초절정 섹시 미녀’로 저장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하며 서로 사랑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어디에서도 빠지지 않는 애처가인 지성은 이보영이 임신했을 땐 배가 불러오는 증세까지 겪었다고 한다.

연정훈-한가인
연정훈과 한가인(본명 김현주)은 2005년 결혼해 1남 1녀를 슬하에 두고 있다. 연정훈은 KBS 예능 ‘1박2일’에서 아내 한가인을 종종 언급하거나, 미션을 위해 통화를 해 ‘사랑한다’는 말을 들으며 애정 전선이 견고함을 알렸다. 또 두 사람은 최근 결혼 19년 만에 처음으로 찍은 동반화보를 공개하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비-김태희
비(본명 정지훈)와 김태희는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말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가수 박진영의 단독 콘서트에 부부가 함께 놀러 온 것이 화제가 되었고, 결혼 이후로도 꾸준히 여러 광고에 함께 출연하며 연예인 부부로서의 정석을 보여줬다. 아울러 비의 아내 사랑과 자랑은 그가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서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많은 스타들의 여러 구설과 열애설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요즘. 이혼과 결별이 하나의 소재가 되는 현실에 불편한 시선이 보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안정적으로 화목하게 잘 살아가는 연예계 잉꼬부부들에 더 이목이 집중된다. 결혼한 스타들의 좋은 예시이자 선한 영향력도 많이 미치는 이들에게 앞으로도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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