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금융감독원 로고[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로고[사진/금융감독원]

10년 전 오늘인 2014년 3월 15일에는 한 사기범이 금감원 직원을 사칭하고 집으로 찾아와 돈을 직접 받아간 사례가 소개됐습니다.

지난 2013년 12월 당시 66살 이 모씨의 집에 ‘금융감독원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사람이 찾아와 계좌 정보가 샜다면서 잔고를 모두 인출하면, 금감원이 돈을 안전하게 옮겨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놀란 이 씨가 은행에서 현금 3천5백만원을 가져오자마자 해당 남성이 돈을 대신 맡겨주겠다며 직접 집으로 찾아갔고, 돈이 옮겨졌다는 계좌의 현금 카드를 받았지만 잔고는 텅 비어있었습니다.

당시 범인들은 중국에서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누군가 걸려들면 방문책을 보내 돈을 받아오는 수법을 썼습니다. 이에 한 달 만에 피해자는 6명, 피해액은 2억 6천만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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