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북한, 남북경협 관련 합의서 일방 폐기…관련 법안도 없애

지난 1월 열린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열린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남한의 국회에 해당하는 최고인민회의 전원회의를 열어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된 법안을 폐지하고 남북 간에 체결된 경협 관련 합의서도 일방적으로 폐기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30차 전원회의가 진행됐다고 8일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북남경제협력법,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과 그 시행규정, 북남경제협력 관련 합의서들의 폐지가 의안으로 상정돼 채택됐다. 북한은 남북 간 체결된 경협 관련 합의서들을 일방적으로 폐기하면서 남측과 경제 교류를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조국 ‘입시비리 및 감찰무마’ 오늘 2심 선고...정치적 파장 예상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의 항소심 결과가 8일 나온다. 조 전 장관이 4월 총선을 앞두고 대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재판부 판단 결과에 따라 정치적 파장도 예상된다.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 등의 2심 선고공판을 연다. 이는 2019년 12월 기소된 뒤 약 4년 1개월만, 1심 선고 뒤 1년 만이다. 항소심 선고 결과는 향후 야권의 정치적 지형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우하람, 세계선수권 다이빙 남자 3m 8위...부상 후유증 극복

우하람 선수 [사진/연합뉴스]
우하람 선수 [사진/연합뉴스]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8위에 올랐다.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었지만, 이번 결과를 통해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났다는 것이 확인됐다. 우하람은 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424.50점을 얻어 12명 중 8위에 자리했다. 한국 다이빙 간판 우하람이 세계선수권 이 종목 결승에 진출한 건 2019년 광주 대회(4위)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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