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박근혜, 오늘 대구서 북콘서트...탄핵 후 첫 간담회

대구 전통시장을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대구 전통시장을 찾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5일) 대구에서 자신의 회고록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박 전 대통령이 간담회 성격의 자리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7년 탄핵 사태로 구속된 후 처음이다. 오후 2시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박근혜 회고록’ 북콘서트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회고록에 대한 소개와 탄핵 사태 등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행사는 약 1시간이며 질의 응답은 10분 정도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는데, 사전에 취합된 질문으로만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의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 변호사는 지난달 22일 대구 달서갑 출마를 선언했다.

김경율 비대위원, 총선 불출마 선언
4월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 출마 의사를 드러냈던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4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SNS에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며 “숙고 끝에 내린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상대책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공천관리위원인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비대위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당과 사전에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총선 승리에 가장 도움 되는 결정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재용, 오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관련 1심 선고

결심 공판 출석하는 이재용 회장[연합뉴스 제공]
결심 공판 출석하는 이재용 회장[연합뉴스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1심 선고 결과가 오늘(5일) 나온다. 이는 검찰이 2020년 9월 1일 이 회장을 기소한 지 약 3년 5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이 회장 등의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 선고공판을 연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2012년부터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등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이 회장 등은 삼성물산과 주주들에게 불리한 합병을 실행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증대 기회 상실의 재산상 손해를 가한 혐의와 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로직스)와 관련한 거짓공시·분식회계를 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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