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검찰, 송영길 구속영장 청구...8억대 불법 정치자금 혐의 등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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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3일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60) 전 대표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달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지 닷새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송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금권선거라는 사안의 중대성, 휴대전화 폐기 행위를 비롯한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송 전 대표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일정을 앞당겨 지난 4월 파리에서 귀국했고, 검찰이 ‘정치적 기획수사’를 하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인적 쇄신’ 나선 카카오, 내정자에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카카오가 최고경영진 교체라는 고강도 인적 쇄신에 나섰다. 카카오는 13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단독 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정 내정자가 취임하면 카카오의 첫 여성 대표가 된다. 네이버는 작년 3월부터 최수연 대표가 이끌고 있어 국내 양대 포털 모두 40대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수장을 맡게 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내년 3월 임기까지 근무하게 된다.

내일과 모레 전국 ‘호우’...주말부터는 북풍에 ‘한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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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호우가 쏟아진 뒤 한파가 닥치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이에 따라 형성된 동서로 긴 비구름대가 14~15일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14일 오전 제주와 남해안에서 시작돼 이날 오후 전국에 확대되겠다. 15일 오후부터는 서쪽부터 비가 그치다가 15일 밤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멎겠다. 이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매우 강하게 쏟아져 들어와 기온이 급하강하겠다. 따라서 16일 전국에 한파특보, 일부 지역은 한파주의보를 건너뛰고 한파경보가 바로 내려지기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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