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전미자동차노조, 현대차 등 노동당국에 신고

지난 9월 파업 시위 중인 전미자동차노조 조합원 [사진/연합뉴스]
지난 9월 파업 시위 중인 전미자동차노조 조합원 [사진/연합뉴스]

혼다아 현대차, 폴크스바겐의 미국 노동자들이 노동조합 결성을 불법적으로 방해받았다며 미 노동당국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1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혼다의 인디애나주 공장과 현대차의 앨라배마주 공장, 폴크스바겐의 테네시주 공장 노동자들이 경영진의 불법 노조파괴 행위 의혹과 관련해 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숀 페인 UAW 위원장은 성명에서 “이들 회사는 자동차 노동자들이 정당한 몫을 위해 싸우는 대신 자리에 앉아 입을 다물도록 하기 위해 위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엠폭스 감염병 등급 하향...2급에서 3급으로

엠폭스의 감염병 등급이 내년부터 한 단계 내려간다. 12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이런 내용으로 감염병 신고를 위한 진단 기준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에 따라 엠폭스의 감염병 등급은 내년 1월 1일부터 결핵, 수두 등과 같은 2급에서 파상풍, B형간염 수준의 3급으로 한 단계 낮아진다. 질병청 관계자는 “엠폭스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해 당장 위험한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했다”며 “전문가 판단에 따라 등급을 낮추는 한편 효율적인 관리나 전파 차단을 위해 전파 양상이 비슷한 성 매개 감염병과 묶어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 중·북부 산지 중심 폭설... 향로봉에는 73.7cm 눈 쌓여

눈 쌓인 대관령 [사진/연합뉴스]
눈 쌓인 대관령 [사진/연합뉴스]

강원 중·북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12일 10cm 안팎의 눈이 더 내리겠다.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고성 향로봉 73.7cm, 미시령 41.5cm, 진부령 39.5cm, 홍천 구룡령 30.2cm, 인제 조침령 20.9cm, 강릉 왕산 17cm, 삽당령 12.4cm, 평창 용산 8.5cm, 양구 해안 5.9cm 등이다. 화천 상서에 4.1cm, 철원 외촌 1.2cm 등 내륙에도 눈이 쌓였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는 비상근무 1단계에 들어가 장비 230대, 인력 230명 등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산지를 중심으로 10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피해가 없도록 교통안전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