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로 전환...“국민눈높이 맞는 비대위원장 선임”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과 지도부가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과 지도부가 국회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이 14일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에 따라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중진연석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열 상황이 안 된다고 다들 의견을 모아서 비대위 체제로 빨리 지도체제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비대위원장을 선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비대위원장 인선에 관해선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라는 지상과제를 달성할 능력과 실력을 갖춘 분, 그런 기준으로 물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국빈 초청 답례 행사...네덜란드에 울린 진도아리랑
우리 정상 최초로 네덜란드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3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아파스(AFAS) 홀에서 국빈 초청에 답례하는 의미로 전통문화 공연을 열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첫 순서로 무대에 올라 양국의 발전과 번영, 우호 증진을 기원하는 축문을 낭독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보유자인 신영희 명창과 승무 종목의 채상묵 보유자, 가곡 종목의 김영기 보유자와 국립국악원 연주 단원 등이 출연해 우리 국악을 소개했다. 이어 판소리 이수자인 박애리·남상일 씨는 네덜란드 인문학자인 에라스무스의 이야기를 입체 창 형식으로 다뤘다. 또 국악원 민속악단의 '시나위' 기악 합주와 서도 민요 '몽금포 타령'·'연평도 난봉가' 등 공연도 이어졌으며 진도아리랑 합창과 민속악단의 판굿을 끝으로 공연은 막을 내렸다. 행사에는 윤 대통령 내외와 빌럼-알렉산더르 국왕 부부를 비롯한 네덜란드 측 주요 인사 600여 명이 참석했다.

내일까지 많은 비, 주말 전국 맹추위

광주 북구 전남대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에 서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북구 전남대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에 서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이례적으로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졌다. 오늘과 내일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온 뒤, 주말부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영동 최고 120mm 이상, 충북과 경북 북부 100mm 이상, 서울 등 수도권이 30~80mm다. 강원 북부 산지에는 최고 30cm의 눈이 내릴 수 있다. 비가 그친 주말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져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륙 일부엔 한파경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주말을 시작으로 다음 주 내내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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