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친윤계 핵심’ 장제원, 총선 불출마 공식 선언

아버지 고(故)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 산소 찾은 장제원 의원[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금지]
아버지 고(故)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 산소 찾은 장제원 의원[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금지]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인물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출마를 선언하고 그 이유를 설명할 계획이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최근 선친 고(故)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 산소를 찾았다며 “보고 싶은 아버지! 이제 잠시 멈추려 합니다”라고 썼다. 이어 “아무리 칠흑 같은 어둠이 저를 감쌀지라도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으로 예비하고 계신 것을 믿고 기도하라는 아버지의 신앙을 저도 믿는다”고 적었다. 이러한 결정은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당내에서 주류의 희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내린 결단으로 보인다.

제22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오늘부터 시작
제22대 총선을 향한 레이스가 오늘(1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4월 10일) 120일 전인 이날부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전과기록 등 서류를 제출하고 기탁금 300만 원을 납부하면 된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은 사직해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지 않더라도 선거에 나가려면 내년 1월 11일까지는 그만둬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도 선거사무소 설치, 어깨띠 착용, 선거 운동용 명함 배부, 일정 범위 내의 홍보물 발송, 전화를 통한 지지 호소 등 선거운동이 가능하며 후원회를 설립해 1억 6천만 원까지 모금할 수도 있다.

유아인 오늘 첫 재판... 마약 181회 상습투약 혐의

배우 유아인[연합뉴스 자료사진]
배우 유아인[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재판이 12일 시작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 박정제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 씨의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 유 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차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수면제 1천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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