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美, 韓에 SM-6 요격미사일 판매 잠정승인...北에 대응 강화

미해군 구축함의 SM-6 미사일 시험발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해군 구축함의 SM-6 미사일 시험발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한국에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한국 정부가 요청한 6억 5천만 달러(약 8천 500억 원) 규모의 SM-6 미사일과 관련 장비의 구매를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국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제15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DX-Ⅲ 이지스 구축함에 탑재하기 위한 미국산 SM-6 미사일을 FMS 방식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SM-6를 도입하면 더욱 조밀한 해상 방공망 구성이 가능해져 북한 순항·탄도미사일 등에 대한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된다고 판단했다.

생후 9개월 아들 방치한 친모, 징역 4년 형 확정

생후 9개월 된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심정지에 이르게 한 친모에게 징역 4년 형이 확정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지난 7일 열린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A(38)씨가 상고 제기 기간 내에 상고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A씨는 지난해 11월 8일 제대로 돌보지 않아 영양결핍 상태에 있던 아들 B군이 숨을 쉬지 못하고 반응이 없는 등 위중한 상황임에도 119 신고 등 조처하지 않아 심정지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은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연명 치료를 받고 있다.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 청문회... 자질·도덕성 검증 예정

김명수 신임 합참의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명수 신임 합참의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회 국방위원회는 15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한다. 여야는 해군 출신인 김 후보자가 육·해·공군의 작전을 지휘할 능력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 후보자의 업무시간 중 주식 거래 의혹과 과거 자녀의 학교 폭력 의혹, 배우자 재산 신고 누락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청문회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나, 군사·외교 등 국가기밀과 관련될 경우 위원회 의결로 비공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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