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이 뉴욕 플러싱에서 사라졌다가 나흘 뒤 변사체로 발견된 한국계 여성의 실종신고 접수를 거부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뉴욕을 방문한 중국 태생의 한국 여성 이모(46)씨가 같은 달 22일 플러싱의 한 노래방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사라진 이후 나흘 뒤 숨진 채 발견되기 전까지 이씨의 친
3일 새벽 5시30분경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등이 세운 ‘함께살자 농성촌’(농성촌) 분향소 천막에 화재가 발생했다.이번 화제는 10분만에 진화됐지만, 천막 3동 중 1동이 전소했고, 1동은 절반가량 타 8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농성장 옆 덕수궁 담장도 일부 그을렸다.화재가 날 당시 농성촌에는 쌍용차 노동자 2명이 천막을 지키고
자영업자 10가구 가운데 3가구는 평균 한 달에 220만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들의 평균 월급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한국금융연구원 임 진 연구위원은 3일 '50세 이상 자영업자 증가 현황과 대응방안'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생계형 자영업 가구수'가 전체 459만 가구의 약 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생
서울시는 4월까지 지하철역과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소인데도 100∼300m 떨어져 있는 가로변 버스정류소 96곳의 위치를 지하철역 100m 이내로 옮기겠다고 3일 밝혔다.시는 지하철역 주변에 있는 버스정류소 1천745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총 532곳이 지하철역으로부터 100∼300m 떨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가운데 지역적인 여건을
3·1절을 맞아 ‘조선왕실의 마지막 공주’로 불리는 이해경 여사(83·사진)가 일본의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된 조선제왕의 투구와 갑옷을 반환할 것을 정식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이씨는 고종의 셋째 아들인 의친왕의 딸이다.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인 혜문 스님은 이 씨가 다음 주에 이런 요구를 담은 편지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
올해 경기도내 교폭력을 집중 관리할 학교전담 경찰관이 140의 경찰관을 학교전담 경찰관으로 임명, 신학기부터 각 학교에 배치한다. 이는 지난해 101명보다 39명 늘어난 것이다.이들은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폭력 전수 조사 결과 드러난 폭력 빈발 학교에 집중적으로 배치된다.학교전담 경찰관들은 초·중·고등학교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참여, 학교
여야는 3일 오전 10시께 국회에서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공식 협상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다.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회의에 앞서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가 늦어져) 국민들에게 계속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오늘은 야당하고 사이좋게 협상을 끝내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지법 행정1부(김상국 부장판사)는 김모(15·여)양 등 부산시내 모 중학교 2학년 학생 5명이 학교장을 상대로 낸 '출석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김양 등은 지난해 5월 수업이 끝난 뒤 학교 근처 모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남학생 1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동창 A(15·여)양을 폭행한 일로 출석정지 10일 징계를
어젯밤 11시경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에서 바다에 빠진 40대 남성과, 이를 구하려던 경찰 47살 정 모 경위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어젯밤 9시쯤 김 씨가 자살할 것 같다는 부인의 신고를 받은 소방서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했다.현장에 출동한 인천 강화경찰서 소속 정옥성 경위 등 2명이 김 씨를 발견해 100여 미터를 함께 걸어가며 자살
10대가 자신의 부모를 무시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작은아버지를 숨지게 하고 친인척 7명에게 상처를 입혔다.광주 광산경찰서는 3일 친척 8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한 혐의(살인 등)로 김모(1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김씨는 이날 오전 0시10분경 광주 광산구 자신의 할아버지 김모(75)씨 집에서 잠을 자던 작은아버지(44)를 흉기로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통령 선거 직후 미국으로 떠났던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오는 6일(이하 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른다.안 전 교수는 6일 오전 11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인천공항행 유나이티드항공(UA) 893편을 예약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일정변경이 없다면 안 전 교수는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이에 따라 정
심야 서울 도심에서 주한미군들이 공기총을 난사하며 시민들을 위협하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했다.경찰은 실탄까지 발사했지만 이들은 미군의 차량을 타고 부대 안으로 도주했다.2일 밤 11시 53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앞 노상에서 주한미군 L(26) 하사와 R(23) 일병이 시민들에게 공기총을 난사하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지하철
3월 2일부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요금이 각각 7.7%, 4.3%가량 인상 된다이에 따라 서울-여수 간 시외버스 요금의 경우 2만 5천7백 원으로 1천3백 원이 동서울-춘천 간 노선은 6천7백 원으로 4백 원이 상승한다.또한 고속버스 요금도 서울-부산이 2만 2천6백 원, 서울-광주의 경우 1만 7천5백 원으로 600원씩 오르게 된다.국토해양부는 지난 2년
2일 오전 9시 9분께 서울 중구 순화동 염천교 근처에서 철거 중인 건물의 외벽이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외벽이 붕괴되며 철거 현장을 둘러싼 3층 높이의 가림막이 운행 중이던 관광버스 쪽으로 쓰러졌지만 다행히 인명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사고로 가림막이 쓰러지면서 변압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인근 3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잠시 끊겼다가 복구됐으
가족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살해한 강모(33)씨에 대해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께 부산 동래구 아버지(60)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맥주병으로 아버지의 목을 찌르고 둔기로 머리를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강씨는 이날 가정불화로 별거 중인 아버지가 평소 술에 취해 가
미국 정부는 1일(현지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만난 것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표출했다.패트릭 벤트럴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로드먼은 미국을 대표하는 사람이 아니며, 그는 개인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것"이라면서 "그는 어떤 외교적 역할을 한 적도 없다"고 전했
박시후 A양 카톡 대화 "최대한 피해자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연기력을 발휘하겠다"배우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씨가 지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사건을 맡은 서울 서부경찰서는 A씨가 사건 직후 친한 언니인 B씨와 나눈 문자 내용을 확보해 분석 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에
자동차의 초기품질은 국산차보다는 수입차가, 수입차 중에서는 고급브랜드와 고가차(5천만 원 이상)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의 2012년 자동차 기획조사에 따르면 국산차와 수입차 전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초기품질 문제점 수는 소음/잡소리에서 36.4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엔진(23.8건), 핸들/조향장치(14.
통합진보당 이정희 신임 대표가 2일 4·24 보궐선거 때 서울 노원병에 후보를 공천할 계획이지만 본인이 직접 나서지는 않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전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 통화에서 노원병 공천여부를 묻는 질문에 "기본 방침은 이번 재보궐선거 모든 선거구에 저희 후보를 내는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기초노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전 11시 정부 추가 인선안을 발표했다.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을 국정원장으로 내정하며 금융위원장에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을, 국무총리 실장에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을 각각 내정했다.남 국정원장 내정자는 육군사관학교 25기로 수도방위사령부 참모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한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