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전 11시 정부 추가 인선안을 발표했다.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을 국정원장으로 내정하며 금융위원장에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을, 국무총리 실장에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남 국정원장 내정자는 육군사관학교 25기로 수도방위사령부 참모장,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거쳐 육군 참모총장을 지냈다.

신 금융위원장 내정자는 24회 행시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옛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심의관, 국제금융국장, 금융위 부위원장을 거쳐 기획재정부 1차관에 재직중이다.

김 국무총리실장 내정자는 26회 행시출신으로 기획재정부(옛 기획예산처) 재정협�과장, 전략기획관, 산업재정기획단장, 재정정책기획관, 예산실장,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 등을 거쳐 기재부 제2차관에 올랐다.

윤 대변인은 "새정부가 출범했는데도 정부 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 핵실험으로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연이은 도발 가능성이 있어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 경제 미칠 영향을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국정원장, 금융위원장, 국무총리 실장 인선을 우선적으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