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픽셀스, 픽사베이, 언스플래쉬, 위키피디아]

시선뉴스=박대명Proㅣ

◀NA▶
‘이상기후’와 관련된 이슈들이 끊이지 않는 요즘. 전 세계 곳곳에는 대형 산불이 이어졌고, 폭염으로 수백·수천 명이 사망했으며, 지난해 우리나라에는 역대 최장기간의 열대야와 예측할 수 없는 국지성 호우 그리고 한파 등이 이어졌습니다. 뜨거워지는 지구에 큰 영향을 받는 곳이 또 있는데요. 바로 바다입니다.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사이 어떤 변화를 맞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진출처 :픽셀스, 픽사베이, 언스플래쉬, 위키피디아]
[사진출처 :픽셀스, 픽사베이, 언스플래쉬, 위키피디아]

◀MC MENT▶
가장 직접적이면서도 큰 영향을 주는 것, 바로 ‘수온 상승’입니다. 수온이 상승하며 북극해의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는데, 이에 따라 세계 기후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AMOC·Atlantic Meridional Overturning Circulation) 붕괴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픽셀스, 픽사베이, 언스플래쉬, 위키피디아]
[사진출처 :픽셀스, 픽사베이, 언스플래쉬, 위키피디아]

◀NA▶
이 순환은 심층 해수 순환 시스템 중 하나로 열, 탄소, 산소, 영양분 등의 공급과 더불어 해수면 높이와 세계 기후 시스템 변화 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울러 지구 기후 시스템은 한번 변화가 일어나면 되돌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데요. 만약 이 순환이 붕괴하면 전 세계 기후 패턴과 생태계가 교란되고 식량안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극적인 전환점으로 작용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빙하 손실은 지구의 자전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까지 초래한다고 합니다. 미국 스크립스 해양학 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극지방 얼음이 대량으로 녹으면서 고위도에 저장된 물이 적도 부근으로 재분배되어 지구 모양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물의 재분배가 지구 중심을 더 볼록한 형태로 바꾸고, 회전 속도가 느려지게 하며 이에 따라 하루가 더욱 길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출처 :픽셀스, 픽사베이, 언스플래쉬, 위키피디아]
[사진출처 :픽셀스, 픽사베이, 언스플래쉬, 위키피디아]

◀MC MENT▶
수온 상승은 전 세계 어획량 변동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유엔 산하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해양 온난화는 수산 생산량의 전반적인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미래 최대 잠재 어획량에도 변화를 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사진출처 :픽셀스, 픽사베이, 언스플래쉬, 위키피디아]
[사진출처 :픽셀스, 픽사베이, 언스플래쉬, 위키피디아]

◀NA▶
우리나라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명태, 도루묵, 오징어와 같은 한류성 어종의 어획량 급감과 더불어 동해를 중심으로 난류성 어종인 방어, 삼치, 전갱이 등의 출현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수온 상태가 장기화하며 김의 채묘와 생산이 늦어져 품질과 생산량에도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픽셀스, 픽사베이, 언스플래쉬, 위키피디아]
[사진출처 :픽셀스, 픽사베이, 언스플래쉬, 위키피디아]

또 고수온 현상으로 지난해 독성 해파리인 노무라입깃해파리의 국내 바다 유입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요. 이에 따라 해수욕장 이용객이 줄고, 어업인들의 그물이 찢어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사진출처 :픽셀스, 픽사베이, 언스플래쉬, 위키피디아]
[사진출처 :픽셀스, 픽사베이, 언스플래쉬, 위키피디아]

◀MC MENT▶
국제사회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을 억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탄소 중립’이기도 합니다. 해가 지날수록 기후 재난이 체감된다는 말이 늘고 있습니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 모두의 절실한 실천이 중요해 보입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