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국가기록원, 행정안전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키피디아, 픽셀스, 언스플레쉬]
시선뉴스=박대명Proㅣ
◀NA▶
애국가, 무궁화와 같이 우리나라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태극기. 태극기는 단순히 어떠한 모양을 본뜬 것이 아니라, 무늬마다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태극기 속에 담긴 의미와 역사, 태극기를 다는 방법과 관리법 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진출처 : 국가기록원, 행정안전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키피디아, 픽셀스, 언스플레쉬]](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508/227497_447821_2020.png)
◀MC MENT▶
태극기는 1882년 박영효가 당시 조선의 황제였던 고종의 명을 받아 일본에 가면서 ‘태극·4괘 도안’의 기를 만들어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듬해인 1883년 3월 6일 고종이 태극과 4괘를 도안으로 하는 태극기를 국기로 공포했지만, 국기 만드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아 다양한 형태의 국기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태극기 사진을 보면 비슷하면서도 다른 다양한 형태의 태극기가 있습니다.
![[사진출처 : 국가기록원, 행정안전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키피디아, 픽셀스, 언스플레쉬]](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508/227497_447822_2036.png)
◀NA▶
이후 1910년, 일본에 우리나라를 빼앗겼을 땐 태극기 사용이 금지됩니다. 1919년 3·1운동 당시 태극기가 사용되며 일본 정부에 대항하는 운동의 상징으로 여겨졌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도 그 정통성이 이어졌습니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는 태극기의 제작법을 하나로 통일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에 당시 정부는 1949년 10월 15일 「국기제작법고시」를 통해 국기 제작 방법을 확정·발표합니다. 그리고 이때 만들어진 태극기는 우리가 아는 현재의 모습이 됩니다.
![[사진출처 : 국가기록원, 행정안전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키피디아, 픽셀스, 언스플레쉬]](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508/227497_447823_2052.png)
◀MC MENT▶
태극기는 흰색 바탕에 가운데 태극문양과 네 모서리에 건곤감리(乾坤坎離)라는 4괘(四卦)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고, 태극 문양은 음과 양의 조화를 상징하며 우주 만물이 조화로 인해 생명을 얻고 발전한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또 태극기 왼쪽 위의 건은 하늘을, 오른쪽 아래의 곤은 땅을, 오른쪽 위의 감은 물을, 왼쪽 아래의 이(리)는 불을 의미합니다. 태극기를 그릴 때 건곤감리를 가장 어려워하곤 하는데 왼쪽 위에서부터 소문자 n을 쓰는 순으로 검은 줄이 3개, 4개, 5개, 6개 순으로 늘어난다고 외워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 국가기록원, 행정안전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키피디아, 픽셀스, 언스플레쉬]](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508/227497_447824_2112.png)
◀NA▶
그렇다면 태극기는 언제 달까요? 태극기는 3·1절,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처럼 국경일이나 주요 기념일에 답니다. 태극기를 달 때는 집 밖에서 봤을 때 대문이나 베란다의 왼쪽 또는 중앙에 달아야 하며 낮 동안만 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사진출처 : 국가기록원, 행정안전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키피디아, 픽셀스, 언스플레쉬]](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508/227497_447825_2142.png)
또 경축일이나 평일에는 봉의 맨 위에 붙여서 달지만, 현충일이나 국가장 기간 등 슬픔을 표하는 날에는 태극기의 짧은 부분 너비만큼 내려서 달아야 합니다.
![[사진출처 : 국가기록원, 행정안전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위키피디아, 픽셀스, 언스플레쉬]](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508/227497_447827_2154.png)
◀MC MENT▶
태극기는 시청이나 주민센터, 우체국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 세탁하거나 다려서 사용해도 되며, 만약 버려야 할 경우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즉시 소각하거나 폐기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와 민족을 대표하는 태극기. 한국인으로서 그 안에 담긴 뜻을 알고, 소중히 여기고 관리하며 게양할 수 있어야겠습니다.
보도자료 문의 및 기사제휴
▶ sisunnews@sisunnews.co.kr
▶ 02-838-5150
- [지식의 창] 편리한 두루마리 휴지가 대중화된 시점과 배경
- [지식의 창] 지구온난화가 ‘바다’에 미치는 영향...망가져 가는 지구
- [지식의 창] 과거나 미래로 ‘시간 여행’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 [지식의 창] 엔저가 길어지만 우리나라 경제에는 어떤 영향이 미칠까
- [지식의 창] 일찍 진 별 ‘김주혁’...모든 장르와 역할을 소화하던 마성의 ‘팔색조’
- [지식의 창] 반려 식물로 인기 있는 마리모, 왜 ‘공’처럼 생겼을까
- [지식의 창] 역사를 기록한 작은 펜의 힘 ‘만년필’의 역사
- [지식의 창] 도시 개발에 사라졌다가 부활한 한강 ‘밤섬’...도심 속 희귀한 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