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일분일초, 다양한 브랜드가 경쟁을 이어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2024년 11월 첫째 주 자동차 업계에서 다양한 소식이 들려왔다. 소비자가 알아두면 좋을 자동차 업계 주요 이슈를 살펴보자.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 자동차도 할인한다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도 할인에 동참한다. 차량 구매 계획이 있다면, 이 시기를 노려보는 것도 합리적인 구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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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현대차는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열리는 11월 한 달간 총 24개 차종, 1만9천여대를 할인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할인 대상은 승용차, 레저용 차량(RV), 소형 상용차 등을 아우른다.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는 최대 200만원(하이브리드 포함), 팰리세이드는 최대 500만원, 아이오닉5·6는 최대 500만원, 파비스 최대 1천만원을 할인한다. 제네시스는 최대 7%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들 차종 구매 시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LG전자의 인기 가전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및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는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고객 프로모션 '기아 세일 페스타'를 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기아는 이달 30일까지 총 8개 종 5천 대를 대상으로 최고 12%의 할인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차종별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할인율은 봉고 Ⅲ EV(12%), 봉고 Ⅲ LPG 터보(10%), 더 2024 니로 EV(9%), 더 뉴 K5, 더 2024 K8 하이브리드, 더 뉴 EV6(이상 7%), 더 2024 K9, 더 2024 니로 하이브리드(이상 3%) 등이다. 전국 기아 지점, 대리점, 드라이빙센터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더 2025 EV9(1명), 더 뉴 EV6(1명) 등을 주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KG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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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KG모빌리티(KGM) 역시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인 이달 말까지 토레스와 토레스 EVX, 액티언 등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GM은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침체한 내수 판매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리점 및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주유소 기름값 3주 연속 오름세…휘발유 1천600원대 '돌파'
지난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지난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27∼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7.1원 상승한 1천600.2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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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0월 첫째주 1천500원대로 떨어진 이후 4주 만에 1천600원대를 진입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9.4원 오른 1천670.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10.8원 오른 1천566.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571.9원이었다. 아울러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6.4원 상승한 1천428.7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제한적인 대(對)이란 보복 이후 중동 관련 지정학 리스크 완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2.6달러 내린 71.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7달러 하락한 76.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3달러 내린 85.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유류세 일부 환원이 진행되면서 다음 주도 기름값이 다소 오를 가능성이 크다. 다만,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여 상승 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싼타페, 獨전문지 하이브리드 SUV 평가서 일본車 제치고 1위
지난 4일 현대차는 자사의 중형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의 하이브리드 SUV 평가에서 일본 브랜드 차량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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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 자이퉁은 최근 싼타페와 도요타 라브4, 닛산 엑스트레일, 혼다 CR-V 등 4개 하이브리드 SUV 모델을 대상으로 비교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항목은 차체와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가지였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이중 차체와 주행 편의, 역동적 주행 성능 등 3가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총점 3천5점으로 라브4(2천939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거주성과 트렁크 용량, 적재중량, 안전 사양 등을 평가하는 차체 부문에서 730점을 기록하며 2위 엑스트레일(658점)을 72점차로 누르기도 했다. 조향과 제동 성능, 핸들링 등을 평가하는 역동적 주행 성능 항목에서도 공차 중량이 다른 모델에 비해 70㎏ 이상 더 나가는데도 다른 모델보다 짧은 제동거리를 기록했다.

엘마 지펜 아우토 자이퉁 편집장은 "싼타페는 넓은 공간, 광범위한 안전 사양, 수준급의 승차감, 뛰어난 제동 성능으로 다른 평가 차종을 압도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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