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새 원내대표에 ‘친명’ 박찬대...수석엔 박성준·김용민外 [오늘의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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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 원내대표에 ‘친명’ 박찬대...수석엔 박성준·김용민

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첫 원내대표에 친이재명계로 잘 알려진 박찬대 의원(3선·인천 연수갑)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당선자 총회를 열어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단독으로 입후보한 박 의원은 찬반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원내대표로 결정됐다. 박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부족한 저보다 훨씬 더 훌륭한 의원들도 많이 있는데 통 크게 양보한 덕에 제가 원내대표로 일할 기회를 얻었다”며 “당이 하나로 더 크고 단단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보와 배려가 더 빛나게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원내 운영수석부대표는 박성준(재선·서울 중구성동구을) 의원이, 정책수석부대표는 김용민(재선·경기 남양주시병) 의원이 맡는다.

희귀한 공무원 직군 ‘필경사’ 뽑는다...62년간 단 4명

대통령 명의의 고위 공무원 임명장 글씨를 쓰고, 대한민국 국새(나라 도장)을 날인하는 공무원인 ‘필경사’(筆耕士·글씨 쓰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를 뽑는 공고가 올라왔다. 2일 인사혁신처 홈페이지를 보면 인사처는 전날 필경사(전문경력관 나군)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필경사는 1962년 보직이 처음 생긴 뒤 현재까지 단 4명밖에 없을 정도로 희귀한 공무원 직군이다. 필경사의 주요 업무는 대통령 명의 임명장 작성, 대통령 직인·국새 날인, 임명장 작성 기록 대장 관리시스템 운영·관리, 정부 인사기록 유지·관리, 임명장 수여식 행사 관리 등이다. 자격 요건은 임용 예정 직위와 동일하거나 이에 상당하는 직위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 경력, 또는 임용 예정 직위 관련 직무 분야에서 3년 이상 연구나 근무한 민간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또 미술이나 서예 등의 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거나 관련 분야 학사 취득 후 2년 이상 관련 분야에서 근무나 연구 경력이 있는 사람, 혹은 전문대 학력 취득 후 3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우상혁, 삭발 후 뛴 시즌 첫 실외경기 2m25...“다음엔 더 높이”

머리를 밀고 2024년 첫 실외 경기에 나선 높이뛰기의 우상혁(28·용인시청)이 2m25의 기록을 남겼다. 우상혁은 3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높이뛰기 대학·일반부 경기에서 2ｍ25를 뛴 뒤, 2ｍ30을 넘지 못하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뒤 우상혁은 “홍콩 전지훈련을 잘 마쳤는데, 원하는 기록을 내지 못해 아쉽다”며 “카타르 도하에서 9일, 일본 도쿄에서 19일에 경기를 치른다. 그때는 더 나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나는 파리 올림픽만 생각한다. 삭발을 한 것도, 올림픽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라며 “파리 올림픽을 후회 없이 치르고자, 남은 100일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발견한 문제점을 보완해, 남은 5월 두 개 대회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