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세계적인 큰 인기로 매번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며, 대한민국의 자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하지만 거대 기업으로 성장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 내부에서 경영 관련 분쟁이 지속적으로 빚어지며, 구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멀티 레이블’을 내세운 ‘하이브’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컴백을 목전에 앞둔 뉴진스 멤버들의 거취와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4년 4월 24일 뜨거운 이슈 <#하이브 #민희진 #뉴진스 #아일릿 #멀티 레이블>에 대해 팩트와 함께 전달한다.

거대 엔터사로 떠오른 #하이브
지난 2005년 2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설립된 하이브는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을 월드 스타로 성장시키며 중소 기획사에서 업계 주요 플레이어로 체급을 끌어올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쏘스뮤직(2019년), 플레디스(2020년), 이타카 홀딩스(2021년), 빌리프랩 지분 51.5%(2023년), QC 미디어 홀딩스·엑자일 뮤직(2023년) 등을 잇따라 인수해 몸집을 키우고 멀티 레이블 체제의 기틀을 잡았다.
현재 하이브에는 빅히트뮤직(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 플레디스(세븐틴·프로미스나인·투어스), 빌리프랩(엔하이픈·아일릿), 쏘스뮤직(르세라핌), 어도어(뉴진스), KOZ(지코·보이넥스트도어) 등의 레이블이 운영 중이다.
#멀티 레이블 체제
가요계에서는 하이브가 그간 각 산하 레이블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멀티 레이블 체제’를 구축해 왔다는 점에도 주목해 왔다. 이는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톱 다운’ 방식 운영보다 더 많은 가수와 음악을 동시다발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 하이브가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이 잠시 멈춘 2022년 이래 르세라핌, 뉴진스, 보이넥스트토어, 투어스, 아일릿 등 신인 그룹을 짧은 기간에 대거 데뷔시킬 수 있던 것도 멀티 레이블 체제의 덕이 컸다.
![뉴진스 [어도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404/209750_416711_54.jpg)
#민희진 #뉴진스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와 브랜드를 맡아 독창적인 색감과 표현으로 가요계에서 명성을 얻은 스타 제작자 민희진 대표.
민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데뷔한 걸그룹 뉴진스는 2022년 등장과 동시에 ‘하이프 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 ‘디토’(Ditto), ‘OMG’ 등 연이어 히트곡을 냈다. 뉴진스가 선보인 편안한 음악과 특유의 ‘Y2K’ 감성은 가요계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국내에서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탄 것은 물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민 대표는 이러한 성과에 서울시 문화상, 골든디스크 제작자상, 2023 ‘빌보드 위민 인 뮤직’(WOMEN IN MUSIC)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그는 하이브로 이적한 뒤 용산 신사옥 공간 브랜딩과 디자인도 맡아 그야말로 '능력자'임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하이브,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 착수
최근 하이브가 K팝 간판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전격 착수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보고 관련 증거 수집에 나섰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민희진 대표와 또 다른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팀 소속 인력은 어도어 경영진 업무 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 자산을 회수했고,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A씨 등이 경영권을 손에 넣어 독자 행보를 시도하는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 대표와 A씨가 투자자를 유치하려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하고,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주식을 팔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는 또 A씨가 직위를 이용해 하이브 내부 정보를 어도어에 넘겼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 관계자는 “(어도어) 경영권을 가져가려는 정황이 의심돼 어도어 경영진들에 대해 감사권이 발동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어도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404/209750_416712_54.jpg)
vs 민희진 대표, “아일릿이 뉴진스 카피...문제 제기”
이와 관련해 민 대표는 공식 입장을 내고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으로 맞받아쳤다. 민희진 대표는 공식 입장을 내고 ‘경영권 탈취 시도’ 의혹에 대해 “어이없는 언론 플레이”라며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의 문화적 성과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항의가 어떻게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행위가 될 수 있느냐”고 강하게 부인했다. 또한 “(하이브 산하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Copy)한 문제를 제기하니 날 해임하려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어도어 및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는 아이러니하게도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민 대표는 종전에도 ‘하이브’와의 관계에 대해 선을 분명히 긋는 자세를 취한 바 있다. 그는 작년 1월 씨네21과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쉽게 ‘하이브 자본’을 외치는데, 개인적으로는 동의가 안 되는 표현이다. 투자금이 결정돼 투자가 성사된 이후의 실제 세부 레이블 경영 전략은 하이브와 무관한 레이블의 독자 재량이기도 하거니와 난 당시 하이브 외에도 비슷한 규모의 투자 제안을 받았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당시 내게는 다양한 선택지들이 있었고, 투자처가 어디든 ‘창작의 독립’, ‘무간섭’의 조항은 1순위였을 것이라 사실 꼭 하이브여야 할 이유도 없었다”고도 말했다.
#뉴진스 #아일릿...카피 의혹?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으로 맞받아치고 있는 민 대표. 실제로 아일릿은 음원 공개 당시 5인조 구성과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 등이 뉴진스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하이브 레이블 가운데 하나인 빌리프랩은 3월 여성 5인조 아이돌 그룹 아일릿을 데뷔시켰다”며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 출연 등 연예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아일릿 데뷔 앨범의 프로듀싱을 했다”며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는 (아일릿의 소속사) 빌리프랩이라는 레이블 혼자 한 일이 아니며 하이브가 관여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K팝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피해 새로움을 보여주기는커녕 진부함을 양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인 그룹 아일릿이 3월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3.25 [연합뉴스 제공]](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404/209750_416714_654.jpg)
그는 아일릿을 염두에 둔 듯 ‘아류’라는 강한 어휘까지 사용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 때문에 가요계에서는 공식적인 감사 사유인 ‘경영권 탈취 의혹’ 외에도 양측의 감정의 골이 깊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한편, 일각에서는 민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 이면에 ‘뉴진스 성공 신화’에 따른 보상 수준에 대한 입장 차이도 영향을 끼쳤다는 시각도 있다.
하이브vs민희진
하이브는 감사에 돌입하면서 어도어 측 전산 자산을 확보하는 한편, 민 대표 측에 사임을 요구했다. 하지만 민 대표는 “뉴진스가 일궈 온 문화적 성과를 지키고, 더 이상의 카피 행위로 인한 침해를 막고자 모든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밝혀 사퇴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전산 자료 분석을 통한 ‘물증 확보’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하이브가 지난 22일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에 대해 전격 감사에 착수하면서 본사에서 ‘빠져나간다’는 의향과 해외 펀드에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 등이 적힌 문건을 찾아냈다. 가요계는 이 문건이 하이브가 감사의 명분으로 제기한 ‘경영권 탈취’의 물증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하이브는 문건 확보를 계기로 경영진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 소집 절차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또 하이브는 확보한 전산 자산 등을 토대로 필요하다면 법적 조처에도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어도어 부대표이자 민희진 대표의 측근인 A씨는 이를 ‘개인적인 글’이자 ‘민희진 대표와 상의하지 않은 글’이라고 선을 긋고, 민 대표의 지시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A씨는 “해당 내용은 보고나 공유를 위한 문서가 아니며, ‘내부 문서’라는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어도어의 구성원 누구와도 공유되지 않은 개인적인 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실행으로 이행한 적도 없는 사견인 ‘메모’ 수준의 글이 단지 회사 노트북에 저장돼 있다는 사실 만으로 하이브에 유출되고, 그것이 마치 거대한 음모를 위한 ‘내부 문서’인 것처럼 포장돼 여러 기사에 언급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연합뉴스 제공]](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404/209750_416715_831.jpg)
하이브 ‘경영진 교체’ 관건은?
어도어는 민 대표가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하이브의 지분율이 80%다.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다. 민 대표는 지난해 콜옵션(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해 어도어 지분 18%를 매입, 하이브에 이어 어도어의 2대 주주가 됐다. 양측의 지분율 차이가 큰 만큼, 민 대표 측이 ‘지분 싸움’을 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이는 것도 사실이라는 분석이 있다.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도 발송했다. 하이브는 이날 확보한 전산 자산 등을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필요시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주총회가 열리기만 한다면 민 대표 해임 등 경영진 교체를 할 수 있는 구조다. 그러나 민 대표 측이 장악한 어도어 이사회가 손쉽게 주총을 열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에 하이브는 주총 소집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법원에 주총 소집을 청구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 경우 주총이 실제로 열리기까지 약 2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이브 로고 [하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404/209750_416716_1029.jpg)
‘멀티 레이블’ 장점...오히려 독이 되었나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는 올해 2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시스템은 특정 아티스트·레이블의 의존도를 줄여 나가고자 각 레이블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레이블 간 경쟁과 협력이 이뤄지도록 설계됐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사태에서 하이브의 주장처럼 일부 레이블 대표가 독자 행보를 도모할 수 있다는 약점도 드러났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하이브가 80%라는 압도적인 지분을 보유한 레이블 어도어에서 잡음이 빚어졌다는 사실은 단순 ‘지분 문제’ 이상의 시사점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K팝 시장이 변화하는 모습 가운데 일어나는 한 단면 같다”며 “단순히 ‘민희진 대 방시혁’의 구도로 볼 게 아니라 다양한 음악을 요구하는 대중에 부응하는 멀티 레이블 체제와 그것이 만들어내는 콘텐츠의 유사성 등을 고민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 가요계 관계자는 “멀티 레이블 체제에서는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진스, 활동 어떻게 되나
하이브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컴백을 목전에 앞둔 뉴진스 멤버들의 거취와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다음 달 컴백에 앞서 각종 콘텐츠를 줄줄이 공개한다. 당장 오는 27일 신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다음 달 24일에는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매한다. 5월에는 이와 별개의 또 다른 신곡 '라이트 나우'(Right Now)를 한국과 일본의 광고 음악으로 먼저 선보인다. 6월 21일에는 '슈퍼내추럴'(Supernatural)과 '라이트 나우'가 수록된 일본 정식 데뷔 싱글을 발매한다. 뉴진스는 6월 26∼27일 일본 도쿄 돔에서 대규모 팬 미팅도 열며, 하반기 새 앨범과 내년 월드투어도 계획 중이다.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 '뉴진스'(NewJeans)가 참여한 단체 포스터. 2024.1.16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404/209750_416713_654.jpg)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을 대상으로 감사에 돌입했지만 '아티스트 뉴진스'는 최대한 보호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가요계에서는 하이브가 '알짜 IP(지식재산권)' 뉴진스와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당장 큰 변화는 없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멀티 레이블 체제가 확고한 하이브 특성상 뉴진스 활동 관련 권한은 전적으로 소속 레이블 어도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가 이런저런 사항을 전해오기 전까지 본사 하이브도 알기 어려운 구조다. 다만 현재까지 뉴진스의 컴백 활동과 관련해 일정 변경 등은 감지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멤버들이 평소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엄마'로 따르는 등 강한 유대감을 공유해 왔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명실상부 국내 대표 가요 기획사로 성장한 ‘하이브’. 그리고 K팝 시장에서 ‘가장 잘나가는’ 걸그룹 뉴진스를 발굴·제작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갈등을 빚으면서 그 배경과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멀티 레이블 체제’를 강조한 하이브에서 본사와 산하 레이블 간의 이런 갈등은 유례가 없기에 당장 컴백을 앞둔 뉴진스에 끼칠 파장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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