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일부 회복 조짐에도 지속된 ‘소비 불안’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4년 5월 9일에는 큰 폭으로 줄었던 민간 소비가 회복되고 있었지만, 관광 업계 등 일부 업종 매출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사고 직후 일주일 동안은 신용카드 이용액과 대형마트 매출 등이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았고, 노래방이나 유흥주점의 매출도 회복 양상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당시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친 건 소비부진 때문으로 보았습니다. 경기는 2013년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민간 부문의 소비 증가율이 둔화하면서 성장 동력을 떨어뜨렸기 때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