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이집트 새 대통령에 엘시시 당선...‘군부 실세’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4년 6월 4일에는 군부 실세 엘시시 전 국방장관이 이집트의 새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이집트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시 득표율은 97%로 압승이었지만, 투표율은 47%로 절반에 미치지 못해 정당성에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실제로 친 무르시 세력들은 대선의 정당성을 부정하며 시위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엘시시는 전년도 7월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축출하며 쿠데타를 이끈 군 실세로, 축출 열 한달 만에 자신이 국가 지도자로 선출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