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전지(배터리) 부문 분사를 앞둔 LG화학이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9천억원을 넘어서며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는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때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것을 말하며 또는 이로 말미암아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깜짝 실적’으로 불리기도 한다.시장의 예상치보다 실적이 저조하면 기업이 아무리 좋은 실적을
[시선뉴스 김아련] 30일 유튜브에 따르면 최근 고객센터 공지사항을 통해 어린이 콘텐츠의 데이터 수집 방식에 몇 가지 변경사항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분류 기준 혹은 크리에이터에 의해 어린이 콘텐츠로 분류되는 경우 개인맞춤광고 게재가 중단된다"고 밝혔다.유튜브의 이러한 결정은 지난 4일 미국연방거래위원회(이하 FTC)의 제재와 관련이 있다. FTC는 미국의 아동 온라인 사생활 보호법(COPPA)에 의거해 유튜브에게 '불법적으로 13살 미만 어린이들의 데이터를 수집한 혐의'와 '어린이들에게 성인을 위해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윤수 수습] 정치권을 중심으로 숭례문(남대문)을 대한민국 국보 1호에서 해지하고 훈민정음 해례본으로 대체하자는 움직임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지난 8일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가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과 함께 '훈민정음 해례본 국보 1호 지정에 관한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이러한 국보 1호 변경 논란은 25년째 거듭 이어져왔다. 일제식민지 시대 당시에 1934년 조선총독부는 보물 1호에 남대문을, 보물 2호에 동대문(흥인지문)을 각각 지정했다. 그리고 해방 이후 1962년 한국 정부에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10월 12일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지난 8월 중순 서울·경기지역부터 단계적으로 2단계가 도입된 이후 거의 2개월 만이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아직 안심할 수준이 아니기에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행사의 자제가 권고되는 등 2단계에 준하는 조치가 일부 유지된다.‘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람 사이의 접촉을 줄이는 예방법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첫 단계를 말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최근 코로나19처럼 감염병 등이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최근 독일 베를린에 세워지며 눈길을 모았던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 위기에 놓였다. 앞서 유럽을 방문 중인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지난 1일(현지시간)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과 영상통화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청했다. 그리고 독일 수도 베를린 당국은 일본의 요청을 수용하는 듯 한 분위기다.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로 2011년 12월 14일 민간단체 정대협이 중심이 돼 서울 종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처음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시선뉴스 심재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하면서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단순한 국가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1조7천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생긴다는 분석이 나왔을 정도. 여기에 더해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오는 15일 본격 코스피 상장을 알리며 대형 기획사로의 변모를 앞두고 있어 경제 시장에서의 방탄소년단의 눈부신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빅히트의 공모주 청약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참고로 공모주 청약은 기업이
[시선뉴스 조재휘] 개천절 불법집회 단속 및 봉쇄와 관련해 광화문 일대에 차벽을 만든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야권에서는 광화문광장 봉쇄를 두고 ‘재인산성’이라 칭하며 집회의 자유를 무너뜨렸다고 비판하는 반면 여권에서는 정당한 방역이었고 ‘명박산성’과는 다르다며 반박했다.‘재인산성’은 지난 10월 3일 개천절, 광화문의 모든 도로 갓길에 경찰청 대형 버스로 차벽을 설치해 도로와 인도 사이를 통과하지 못하게 한 것을 빗댄 말이다. 법원이 이날 시민단체들의 옥외 집회는 모두 불허하고 소규모 차량집회만 조건부 허가하자
[시선뉴스 심재민] 경남 마산 출신의 한국 여성운동 선구자인 이이효재 교수가 지난 4일 별세했다. 여성운동가로서 이이효재 명예교수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운동, 국회의원 비례대표제 도입과 여성 50% 할당제, 부모 성 같이 쓰기 선언 등 한국사회 곳곳에 업적을 남겼다. 특히 호주제 폐지라는 큰 업적은 우리 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좋은 양분이 되어주었다. 호주제도는 호주를 중심으로 한 가정의 구성을 말한다. 여기서 호주는 한 집의 가장을 말하는데, 남자로만 이어졌다. 호주권, 호주승계에 대한 규정으로 이루어진 호주제도에 따라 집안의 가장은
[시선뉴스 조재휘]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11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의 3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물량은 총 5,392호로 청년 992호, 신혼부부 4,400호이며 수도권 2,315호, 지방 3,077호가 공급된다. 8월 중에 입주 신청을 했다면 청년은 9월, 신혼부부는 10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택을 매입한 후 시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주택을 임대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분기별
[시선뉴스 심재민] 한글날을 맞아 우리의 국어 관련 소중한 문화재가 복원된다. 국가기록원은 574돌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한글학회에서 소장하고 있는 최초의 근대 국어 음운서인 ‘말의 소리’ 복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말의 소리’는 일제강점기 시대 한글연구와 보급을 통해 민족 의식을 고취시킨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1876~1914)의 마지막 저서로 1914년 발간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국어 음운서(音韻書)다. 음운은 말의 뜻을 구별하여 주는 소리의 가장 단위를 말한다. 말의 소리의 가장 큰 특징은 본문이 모두 순한글로 작성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과태료 부과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오는 13일부터 보건복지부 장관, 질병관리청장 등이 방역상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따르지 않은 사람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데, 질병관리청은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개정된 감염병예방법이 시행되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즉시 생기게
[시선뉴스 김아련 / 디자인 최지민] 지난 30일 추석을 맞아 가수 나훈아의 단독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고 다시 힘을 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가황(歌皇) 나훈아는 지난달 새 앨범 '나훈아 아홉이야기'를 발매했다. 이번에 열린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는 그의 음악 인생 최초로 현장 관객 없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무려 2시간 30분 동안 29곡을 소화했다.그는 첫 등장부터 무대 위를 가르는 배 모형에 올라타고 '고향으로 가는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조두순 격리법으로 불리는 보호수용법 제정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청원 시작 일주일인 30일 7만5000명이 넘게 동의하면서 이슈가 되고 있다.해당 청원은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지난 23일 올린 것으로, 보호수용법(일명 조두순 격리법)은 아동 성폭력범 등이 출소 후에도 사회와 격리돼 보호수용 시설의 관리와 감독을 받도록 하는 법을 말한다.아동성범죄자 조두순(68)의 출소를 앞두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경찰, 국회의원 등이 재발방지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불안하다’이다.
[시선뉴스 김아련] 정부와 여당이 공정경제 3법(공정거래법·상법·금융감독법) 제·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추진 중인 가운데, 주요 대기업 38개사가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인사를 사외이사 자리 등에 앉힌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공정경제 3법 제·개정안의 국회 통과 이후 각종 고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유사 시 공정위 조사에 미리 대응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공정경제 3법'이란 기업의 최고의결기구인 이사회를 규제하기 위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자본시장법, 국민연금법 시행령 개정안으로 2020년 1월 21일 국무회의에서 의
[시선뉴스 조재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경남 진주에 있는 프랜차이즈 술집 1943 진주점 직원들의 단톡방 캡처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유출된 단톡방 내용에는 해당 술집 직원들이 아르바이트 지원자의 SNS를 염탐한 후 외모를 평가하고 저속한 표현을 쏟아내며 성희롱 발언을 했다. 술집의 고객들도 예외 없이 성희롱 대상이었다. 여성 고객들의 불법 촬영도 서슴지 않았으며 외모를 품평하고 성행위를 묘사하는 등 욕이 섞인 뒷담화를 주고받기도 했다.‘1943’은 퓨전 양식에서 한식까지 철저히 가성비에 집중한 메뉴와 고급
[시선뉴스 심재민] 일제강점기 당시 수탈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마지막 협궤철도를 표준궤도인 광역철도로 개량하는 수인선 사업이 완료되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원역과 인천역을 잇는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공사 구간 중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수원∼한대역 구간이 지난 12일 정식 개통했다. 총사업비 2조74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으로 25년 전 폐선으로 운행을 멈췄던 수인선이 광역철도로 거듭나 다시 수원과 인천을 달리게 되었다.협궤철도는 철로 사이 폭, 즉 궤도 간격이 표준궤간(1,435mm)보다 좁은 철도를 말한다. 소형 기관차나
[시선뉴스 조재휘] 인천에서 지난달 14일 부모가 없는 집에서 일어난 불로 10살인 A 군과 8살인 B군 형제가 중상을 입는 사고를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 형제들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학교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 날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려고 라면을 끓여 먹다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 형제’로 불리는 이들은 모 화상 전문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며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가 사고 발생 11일 만에 눈을 떴다. 10살 형은 의료진이나 가족의 말에 반응을 보이는 등 다소 상
[시선뉴스 김아련] 지난 21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남측 공무원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인 A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부유물에 올라탄 채, 실종 신고 접수 하루 뒤인 22일 오후 3시 30분께 북한 수산사업소 선박에 최초로 발견됐다.그리고 북측 선원이 방독면과 방호복을 착용하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A씨로부터 월북 진술을 들은 정황을 군이 포착했다. 이로부터 6시간 정도 지난 오후 9시 40분께 북한군이 단속정을 타고 와 A씨에게 총격을 가했다.이번 공무원 월북 사건
[시선뉴스 심재민]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이 뜨겁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새벽 유엔총회 영상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를 호소한 시점 이후로 사건 경위의 공개를 일부러 늦춘 것 아니냐 의혹까지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종전선언이란 전쟁을 종료시켜 상호 적대 관계를 해소시키고자 하는 교전 당사국 간 공동의 의사 표명을 말한다. 종전, 전쟁을 종료한 상태를 뜻한다는 점에서 전쟁 상태인 ‘정전’과 ‘휴전’과는 차이가 있다. 종전선언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우리의 문화가 세계 속에서 꽃을 피우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특히 한류 음악이 그 중심에 있는데, 대표적으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빌보드 100 1위 등 놀라운 기록들을 연이어 수립하며 자긍심이 되고 있다. 이러한 우리의 문화적 예술적 저력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서 정부와 기업이 나서 ‘메세나’를 활발히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프랑스어인 메세나(MECENAT)는 기업이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따위의 분야를 지원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고대 로마제국의 정치가 ‘마에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