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조재휘 / 일러스트 임하은 수습] 최근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며 청년들의 실업난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요즘에만 해당하는 일은 아니었다. 지난 2007년 전후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한국의 20대를 지칭해 88만원 세대라고 불렀다. 이는 비정규직 평균 급여 119만원에 20대 평균급여에 해당하는 74%를 곱한 금액이 88만원이었다. 그리고 유럽에서도 88만원 세대와 같은 ‘700유로 세대’가 등장해 유럽의 높은 실업률을 체감했다.‘700유로 세대’는 월 700유로(약 130만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지난 2019년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이 불편을 겪고 있다.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하길 원하지만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팬데믹의 상황이 이어지며 ‘코로나 블랙’을 겪는 사람들까지 생겨났다. ‘코로나 블랙(Corona Black)’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무기력함은 물론 좌절·절망·암담함 등을 느끼는 심리적 상태를 말한다. 자포자기로 빠져드는 코로나 블랙은 코로나19로 생겨난 우울감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Corona Blue)’
[시선뉴스 박진아 / 일러스트 임하은 수습] 정부가 이번주까지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국내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고 도입시 법에 따라 환자들에게 무료로 처방하겠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가 주사로 맞는 치료제보다 편리한 만큼 재택치료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40만4000명분의 먹는 치료제를 확보했으며 추가구매를 추진하고 있다.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화이자 팍스로비드와 머크 물누피라비르에서 만든 코로나19 경구용 약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22일(현지시각) 화이자가 개발한
[시선뉴스 심재민] '방수 주입제(크라우트)' 용도로 쓰이는 아크릴아미드는 콘크리트나 타일 사이의 틈에 물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넣는 주입제로, 널리 사용되지만 유해성 우려가 있어왔다. 이에 환경부는 아크릴아미드를 해당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물질로 신규 지정하고, 페인트 내 중금속 함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제한물질·금지물질의 지정(환경부 고시)'을 개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크릴아미드의 제한물질 지정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에 따라 유해성심사
[시선뉴스 심재민] 경기가 위축됐지만 수입차 시장은 날로 커지고 있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보복심리 그리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소비패턴이 바뀌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러한 분위기 속에 수입차 업계의 성적표라 할 수 있는 ‘1만대 클럽’에 들어오는 브랜드가 속속 증가하고 있다. 1만대 클럽은 수입차 브랜드의 성공 지표라 할 수 있는 기준으로 연간 판매가 1만대를 넘는 브랜드를 일컬어 ‘1만대 클럽’에 입성했다고 표현한다. 1만대 클럽은 소비자의 선택, 즉 구매로 이어져야 받을 수 있는 성적이기에 기자나 매체가 선정하는 ‘올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윤아Pro] 현대과학의 발달과 의료장비가 첨단화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에게 생소한 질병들이 많다. 특히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 되면서 건강에 대한 걱정이 더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영화 의 주연 배우 박소담이 최근 ‘갑상선 유두암’으로 수술을 받은 사실을 전해 대중을 놀라게 했다.‘갑상선 유두암’은 우리나라 갑상선암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질환으로 핵의 형태가 유두상을 보이는 특징적인 종양이다. 20~60대 여성에서 흔히 나타나며 최근 우리나라에서 건강검진으로 조기에 발견
[시선뉴스 심재민]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레일 스테이(청년임대주택)'.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정부의 주거안정 정책의 일환으로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이른바 '레일 스테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레일 스테이 공급을 위해 2024년 운행 재개 예정인 교외선 구간 중 원릉역, 송추역 유휴부지, 강원도 양양군의 동해선 미건설선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총500세대 규모의 청년임대주택과 창업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을 공급하기 위해 12월 24
[시선뉴스 심재민] 인터넷 기술과 서비스 없이는 제대로 일상을 영위할 수 없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특히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들의 고도의 인터넷 기술 발달에서 기인한 것으로 많은 편리함을 가져다주기도 했지만, 반대로 몇 가지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그 대표적 부작용은 빅테크들의 독점과 불법 콘텐츠의 유통 및 확산이다.이에 유럽연합(EU)은 2020년 12월 미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의 독점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디지털 시장법(Digital Markets Act, DMA)’ 초안을 발표했다. 유럽연합이
[시선뉴스 조재휘] 세상의 많은 것들이 디지털화되면서 자신의 개인정보 등도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 많이 남기게 되었다. 직접 대화를 하는 것보다 메신저나 메일을 통해 상대방과 소통하는 경우가 절대적으로 늘어난 상황. 이에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용자의 ‘디지털 유산’ 처리를 위한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디지털 유산’은 고인의 유품처럼 생전에 온라인이나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공간에 남긴 흔적을 말한다. 미니홈피·블로그 등의 게시물이나 사진, 동영상뿐만 아니라 온라인 게임에서 획득한 게임 아이템, 사이버머니 등도 모두 해당된
[시선뉴스 박진아] 미국의 색채 연구소 ‘팬톤(Pantone)’이 지난 8일(현지시간) 2022년 올해의 컬러로 ‘베리 페리(Very Peri, 팬톤색상 번호 17-3938)’를 선정했다. 팬톤이 발표한 올해의 색상은 파란색과 빨간색을 조합한 ‘베리 페리’(팬톤 17-3938 Very Peri)으로, 제비꽃 색에 가까운 밝은 청자색이다.베리 페리(Very Peri)는 기존 컬러북에는 없던 새로운 컬러이자 팬톤이 선정한 2022년의 컬러로 기존 시스템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컬러다. 이는 블루의 특성을 포괄하면서도 동시에 보라색과 빨
[시선뉴스 심재민] 전환을 위해 텐트를 들고 야외로 떠나는 캠핑족은 보통 장비를 간소화해서 간편하게 1박 혹은 2박 정도 다녀오는 계획을 꾸린다. 그런데 일부 캠핑 마니아들은 ‘큰 텐트’ 안에 난방이나 냉방 시설 등 다양한 장비를 구비해두는 '장박'을 설치하고, 캠핑이 고플 때마다 여러 지인들을 초대하면서 여가의 가치를 높인다.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도 ‘빅텐트’ 바람이 일며 대선 주자가 의외의 ‘손님’을 자신의 텐트로 초대하고 있어 이목이 모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큰 틀의 선거대책위원회 구
[시선뉴스 조재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백신 3차 접종 참여와 방역패스의 철저한 시행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도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 등 적극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찾아가는 백신 접종’은 정부가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보건소 접종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접종하는 것을 말한다. 교육부는 지난 12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과 영상회의를 열어 보
[시선뉴스 심재민] 신라의 무장으로 청해진을 설치하여 당나라와 신라, 일본을 잇는 해상무역을 주도한 위인 ‘장보고’. 그의 용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는 후세에도 길이 전해지며, 다양한 서적은 물론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그 업적을 기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나라는 ‘장보고대상’을 제정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장보고대상’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개척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상이다. 작년까지 총 70명이 장보고대상을 받았다
[시선뉴스 심재민] 2022년 생분해 그물 보급을 위한 사용 신청이 시작되었다. 해양수산부는 유령어업 저감과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추진 중인 ‘친환경 생분해 그물 보급사업’의 어업인 사용 신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보급하는 친환경 생분해 그물은 대게, 꽃게, 참조기, 물메기용 자망과 붕장어, 문어, 꽃게용 통발이다.유령어업은 잘 썩지 않는 나일론 등의 섬유로 만들어진 그물이 유실되어 물고기가 걸리게 되고, 이를 먹으려던 다른 물고기가 다시 걸려 죽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그리고 생분해 그물은 나일론 그물과는 달리 바다 속에
[시선뉴스 심재민] '연차휴가'는 직장인에게 있어 중요하고도 예민한 사항이다. 이에 대한 변화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기 위한 해석 변경이 이루어진다. 연차휴가란, 1년간 80%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 주어지는 15일의 휴가를 말한다. 고용노동부는 근로기준법 제60조제1항에 따른 "1년간 80%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 주어지는 15일의 연차휴가" 에 대한 행정해석을 변경하여 지난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그동안은 1년간(365일) 근로관계가 존속하고, 그 중 80% 이상 출근하면, 15일의 연차가 주어지는데,
[시선뉴스 심재민] 내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올림픽이 개최도 전에 갈등과 논란의 횃불이 먼저 지펴지며 개최국과 참가국 사이에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현재 베이징올림픽은 외교 보이콧, 오미크론, 펑솨이 실종설 등의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펑솨이 실종설을 둘러싸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까지도 ‘스포츠워싱’이라는 불똥이 튀고 있어 한동안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워싱(sports washing)이란 ‘씻기’라는 의미의 ‘washing’ 단어에서 알 수 있듯 기관이나 국가가 어떤 스포츠 팀이
[시선뉴스 조재휘] 성희롱·성추행 관련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권력에 의한 갑을 관계 문제에서 많이 발생하며 지난 2018년 국내에서도 미투운동이 활발히 일어나며 은폐된 범죄사실을 만천하에 드러낼 수 있게 되었다. 정치계, 문화계 가리지 않았고 심지어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의 성희롱·성추행으로 학생들의 ‘스쿨미투’까지 이어졌다.‘스쿨미투’는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고질적인 성희롱과 성추행 문제를 공론화하려는 학생들의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을 말한다. SNS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 곳곳에 포스트잇을 붙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윤아Pro] 내년부터 퇴직연금에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제도)가 도입된다.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은 흔히 디폴트옵션이라고 불리는 제도를 퇴직연금에 도입한 것으로, 근로자들이 운용방법을 지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전에 정해둔 운용방법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사전지정운용제도는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제도,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에서 가입자(근로자)의 운용지시가 없을 경우 가입자가 사전에 정해 놓은 방법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제도이다. 그간,
[시선뉴스 심재민] 대한민국의 음악과 춤 그리고 영화까지, 세계무대에서 승승장구 하면서 ‘참 잘하는 게 많은 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하는 요즘이다. 특히 타국의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우리나라의 콘텐츠인 ‘오징어 게임’ ‘지옥’ 등이 뜨거운 인기를 얻자 다시 한 번 지구촌이 대한민국의 저력에 감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또 하나의 넷플릿스 시리즈가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바로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했던 영화 소재 ‘우주’를 본격적으로 다룬 가 그 주인공이다. 오는 2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고요의 바다&
[시선뉴스 조재휘]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나라 퇴직연금 운용이 저축에서 투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자산 배분 관점으로 나아가는 질적 성장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IRP’ 적립금은 각각 63조원, 34조원으로 1년 전보다 16%, 36% 증가했으며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도 DC형 퇴직연금이 66조원, IRP 적립금이 41조원으로 작년 말 대비 19%, 6% 늘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개인형 퇴직연금(IRP,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은 퇴직연금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