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 19개 부처에서는 추진하는 행정과 정책을 담은 보도 자료를 배포한다. 2025년 11월 11일 오늘의 정책브리핑을 소개합니다.

● 행정안전부
- 어린이와 어르신이 안전한 길,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 전환 논의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11월 11일(화)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제9회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는 보행자가 우선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가 함께 모여 보행안전 선진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세미나는 ‘누구나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해외 보행안전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보행환경 개선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어린이가 보행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어린이 보행안전 보드게임’도 소개한다. 또한, 보행자우선도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보행자 우선도로 홍보 콘텐츠 대국민 공모전’(9.24.~10.20.) 시상식을 함께 진행한다.
※ 행정안전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 보건복지부
- 정신질환자 및 보호자의 회복과 자립을 돕는 치유 공간 마련

국립나주병원(원장 직무대리 시영화)은 병원 내에 조성된 ‘현대해상 도서관 마음心터’를 을개관했다. 이번 도서관은 현대해상화재보험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도서관 마음心터’’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대해상과 사회공헌 전문기관 ㈜아르콘(ARCON)이 협력해 조성했다.

이 공간은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함께 이용하며 마음의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문화·치유 공간이다. ‘도서관 마음心터’은 따뜻한 색감의 인테리어와 안전한 가구, 부드러운 조명으로 안정감을 높였으며, 심리치유·정신건강·아동문학 등 1,0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했다. 향후 독서치료, 문학예술지원서비스 등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나주시 ‘장애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정신장애인 근로자를 도서관 전담인력으로 배치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사회복귀 지원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 기후에너지환경부
- “철새 보전 20년의 발자취, 미래로 잇다” 국립공원 조류연구센터 설립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국립공원연구원 조류연구센터 설립 20주년을 맞아, 11월 11일 서울대학교 삼성컨벤션센터(서울 관악구 소재)에서 기념식 및 국제철새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조류연구센터는 2005년 전남 신안군 홍도에 설립된 이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 흑산도를 중심으로 △철새 개체군의 장기 관측(모니터링), △조류 질병 연구 등 다양한 연구와 보전 활동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년간 국내 미기록종 조류 25종을 발견하고 10만여 마리의 철새에게 가락지를 부착하는 등 국내 생물다양성을 파악하고 철새의 주요 이동 경로를 밝혀내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조류 가락지부착 시민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우리나라 조류 연구 저변 확대, 생태계 보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행사는 ‘조류연구 20년, 철새이동 연구 아시아 네트워크 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기조강연, 국제 철새 토론회로 구성되며 몽골, 일본 등 해외 연구자와 국내 학계, 시민과학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국제 철새 토론회에서는 ‘산림 조류 감소와 공존, 철새이동 연구 국제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주제로 아시아 주요 철새 연구자들의 발표가 이어지며, 기후위기 시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장에서는 희귀 조류 사진과 원화 전시, 가락지 부착 체험, 인공지능을 통한 새소리 인식 어플리케이션 체험 등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다채로운 전시관이 운영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립과천과학관, 개관 17주년 맞아 ‘과밤(科밤)’ 특별 무료 야간 개관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은 개관 17주년을 맞아 11월 14일(금) 18:00부터 22:00까지 상설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하는 ‘과밤(科밤)’ 특별 야간 개관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립과천과학관 개관 이후 처음 진행되는 상설전시관 야간 개방이며, 퇴근 후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야간 종합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 전시 해설, 체험, 과학공연, 천문관측, 먹거리 차(푸드트럭)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콘텐츠로 구성했다.

야간 시간 동안 관람객은 전시관 자율관람과 더불어 전문해설사가 진행하는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중앙홀 2층에는 만들기 체험 5종과 전시 연계 체험구역(체험존)이 꾸려져 연령대별로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중앙홀 1층에서는 과학 마술쇼와 가족 퀴즈 타임이 진행되고, 천체투영관 영상 상영과 천문대의 야간 관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야외전시장에는 먹거리 차(푸드트럭) ‘야이구역(야미존)’이 마련되어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행사 시간 중 무료입장 및 주차를 제공하고, 관람 동선을 고려한 안전·질서 유도 인력을 배치하여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해양수산부
- 섬 여행의 매력, 국민의 시선으로 담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제11회 섬 여행 영상공모전(7. 7.~8. 31.)'의 수상작 10편을 선정하여 11월 11일(화)에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운조합이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오고 있다. 올해는 총 111편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특별상 1편, 입선 5편 등 총 10편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대상은 통영시 소매물도?비진도?사량도를 여행한 영상을 담은 황상운 씨의 ‘남해로 떠나요’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섬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뛰어난 영상미와 직접 섬을 여행하는 듯한 생동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바쁜 삶 속에서 휴식을 찾을 수 있는 섬인 신안군 증도를 소개한 조형주 씨의 ‘필름으로 담은 슬로시티, 증도’가 수상했다. 전체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 또는 유튜브에서 ‘2025년 섬 여행 영상공모전 수상작’으로 검색하여 감상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선뉴스=양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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