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한 바구니에 모든 달걀을 담지 말라"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하여

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최근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무작정 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투자 방법이 필요하다. 이에 "한 바구니에 모든 달걀을 담지 말라"는 투자 원칙에 입각한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포트폴리오 투자는 여러 자산을 조합하여 한 곳에 모든 돈을 투자하지 않고 위험을 분산시키는 투자 방식이다. 주식, 채권, 부동산, 현금 등 다양한 자산을 적절히 배분함으로써 특정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더라도 다른 자산이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트폴리오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위험을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 가지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더라도 다른 자산의 수익이 이를 보완할 수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덜 영향을 받으며, 장기적으로 꾸준한 자산 증식을 도모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투자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포트폴리오 투자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핵심 원칙을 이해해야 한다. 먼저, 투자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단기적인 이익을 목표로 할 것인지, 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목표로 할 것인지에 따라 투자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 

다음으로, 자신의 위험 감내도를 평가해야 한다. 투자 성향에 따라 공격적, 중립적,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결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자산을 적절히 배분해야 한다. 주식, 채권, 부동산, 현금 등 여러 자산군에 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원칙 아래, 투자 성향에 따라 나만의 포트폴리오 구성 방식을 만들 수 있다. 대표적인 추천 구성은 다음과 같다. 

- 안정형 투자자 (낮은 위험 선호) → 채권 60%, 주식 30%, 현금 10%
- 균형형 투자자 (중간 위험 선호) → 주식 50%, 채권 30%, 부동산 10%, 현금 10%
- 공격형 투자자 (높은 위험 감수) → 주식 70%, 해외 주식 20%, 암호화폐 10%

이를 토대로 실제로 직장인들이 어떻게 포트폴리오 투자를 할 수 있는지 월급 300만원 직장인을 기준으로 잡아보면 이렇다.

- 안정형: 적금 50만 원, 연금 30만 원, 채권형 ETF 20만 원
- 균형형: 주식 30만 원, 해외 주식 ETF 20만 원, 부동산 펀드 20만 원
- 공격형: 주식 50만 원, 해외 주식 30만 원, 암호화폐 20만 원

단, 절대적인 것은 없다. 각자의 투자 성향을 파악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안전한 투자방식이라고 해도, 포트폴리오 투자를 할 때 역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 과도하게 자산을 분산하면 관리가 어려워지고 기대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 둘째, 거래 수수료와 세금 등의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수익을 극대화하려면 실질적인 수익률을 계산하는 것이 필수다. 셋째, 시장 동향과 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투자 환경은 변화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능성 낮은 ‘단기간 고수익’이라는 터무니없는 꿈이 아닌, 포트폴리오 투자 방식을 활용한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추구하는 방식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고 있다. 장기 전략이 중요한 포트폴리오 투자는 투자 목표와 리스크 허용 범위를 명확히 설정하고, 꾸준한 관리와 점검이 핵심이라는 점 꼭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