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청정지역’ 강원도 뚫렸다...철원 돼지농장 구제역 확진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5년 2월 9일에는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던 강원도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돼지 260여 마리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 전날 오후 신고됐다가 이날 오후 확진됐습니다.

문제는 이 돼지들은 이미 구제역이 발병해 이동 제한 조처가 내려졌던 세종시의 농가에서 들여온 것으로 밝혀졌는데, 인근에는 이렇게 거점 소독소가 마련돼 있었지만 해당 차량은 이곳을 거치지 않고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관계자는 해당 차량이 비밀리에 통제가 되지 않는 도로를 이용해 철원까지 온 것으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