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베링해에서 침몰한 트롤선 '501오룡호' [사진/연합뉴스]
베링해에서 침몰한 트롤선 '501오룡호' [사진/연합뉴스]

10년 전 오늘인 2015년 1월 11일에는 한 달여 전 러시아 서베링호에서 침몰한 501 오룡호의 한국인 선원 시신 6구가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사고 발생 40여 일 만에 비로소 한국인 선원 시신들이 돌아왔지만, 가족은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한국인 선원 가족들이 사조산업의 사과와 책임 있는 보상, 실종자 추가 구조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시신 인수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유가족이 개인적으로 선사 측과 합의한 시신 2구만 빈소가 마련됐고, 나머지 시신 4구는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한 장례식장에 안치될 예정이었습니다. 한편, 이날 기준 한국인 선원 5명을 포함해 26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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