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전날 승객 고립된 열차 사고에 시민 항의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4년 11월 23일에는 전날 강원도 정선에서 열차가 멈춰 선 사고와 관련해 코레일의 부실한 수습 대책에 항의가 있었습니다.

전날 오후 6시쯤 승객 160여 명을 태운 무궁화호 열차가 정선역을 출발한 지 10여 분 만에 갑자기 멈춰 섰고, 1시간 반 뒤엔 열차를 끌고 가려고 온 기관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14명이었습니다.

또한 승객 150여 명은 5시간 넘게 열차 안에 갇혔고, 뒤늦게 관광버스를 타고서야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날로부터 약 두 달 전에도 열차 사고가 있었기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