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선뉴스=박진아 기자 / 디자인=김선희 proㅣ작고 귀여우며 나무타기를 좋아하는 이 동물은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익숙한 동물 다람쥐. 일부 등산 코스에서는 이 동물에게 주라고 말린 옥수수나 견과류를 파는 상점이 있기도 하다. ‘도토리 점심 가지고 소풍을 간다’라는 가사의 우리 동요에도 등장하는 이 동물. 재빠르게 잘 달리는 쥐라는 뜻의 ‘다람쥐’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가 주로 말하는 다람쥐는 다람쥣과를 말하나. 다람쥣과는 다람쥐, 하늘다람쥐, 날다람쥐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하늘다람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 받는 종으로서 개인이 사육하면 불법이기에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날다람쥐는 대부분 하늘다람쥐를 가리키지만 날다람쥐와 하늘다람쥐는 엄연히 다른 종류로 날다람쥐는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만 살고 우리나라에는 살지 않는다. 우리가 대중적으로 알고 있는 다람쥐는 등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경계심이 많고 색 자체가 보호색을 띠고 있어 얼핏 지나치면 보기 힘들기도 하다.
한편, 많은 사람들이 다람쥐가 도토리만 먹고 사는 줄 알지만 주식은 견과류나 나무 열매이며 다람쥐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밤이다. 물론 간혹 다람쥐가 곤충을 잡아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엄연히 잡식성 동물이기 때문에 종종 볼 수 있는 것이다. 다람쥐는 국내 어느 지방에서나 볼 수 있는 동물이다. 주된 서식지는 울창한 침엽수림이지만 활엽수림 또는 암석이 많은 돌담 같은 곳에서 살기도 한다.
땅속에 굴을 파고 보금자리를 만들며, 보금자리에서 가까운 곳에 1~2개의 먹이 저장창고를 만들어서 보금자리와의 통로를 통해 자유롭게 다니고, 이렇게 구분된 방은 훗날 겨울잠을 잘 때 사용한다.
다람쥐는 특히 먹이를 저장해 두는 것으로 유명한데, 볼 주머니는 탄력이 좋아 땅콩 7~8개 정도는 쉽게 들어가며, 야생이 아닌 애완용 다람쥐도 먹이를 볼 주머니에 넣어 다른 곳에 저장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한편 다람쥐를 애완용으로 키우다보면 경계심이 많고 스트레스를 잘 받아서 키우기 까다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독립적인 성격의 설치류인 다람쥐는 물고 할퀴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또 산에서 뛰어다니던 습성이 있기 때문에 사육장은 가로가 넓은 것보다는 세로로 긴 높이가 있는 쪽을 고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단독 생활을 하는 동물이므로 한 케이지에 한 마리씩 키워야 한다. 친해지기 위해서는 간식을 주고 해치지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하며, 경계가 풀리게 되면 사람의 손 위에 올라와서 간식도 먹고 몸을 타고 놀기도 한다.
요즘 자연을 즐기고 느끼는 등산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람쥐에게 귀엽다는 이유로 초콜릿이나 사탕을 주는 행동은 야생동물에게 야생성을 해치는 등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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