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계와 함께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 온 인류. 인간이 대자연 속에서 아름답고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해 알아야 할 생태계 관련 정책을 보기 쉽게 모았습니다. <2024년 09월 셋째 주 생태계 정책브리핑>

● 농림축산식품부
- 추석 연휴에도 빈틈없이 유실·유기동물 구조를 실시합니다

추석 연휴(9.14.~9.18.)에 빈틈없이 유실·유기동물을 구조하기 위해 동물보호센터와 연계한 구조팀을 운영하고, 유실·유기동물 제보 및 반려동물 분실 신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9월 14일부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유실·유기동물 제보 및 반려동물 분실 신고가 가능하도록 접속 배너를 생성하는 등의 시스템을 구축한다.

인근 지역을 떠돌아다니는 유실·유기동물을 발견한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접속해 누리집 우측의 배너(‘동물 발견’)를 눌러 발견 장소, 동물의 종류 등을 기입하여 촬영 사진과 함께 신고하면 된다. 빠른 구조를 위해 해당 정보는 지자체 구조 담당자에게 문자로 자동 발송된다.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에도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의 배너를 통해 동물의 사진, 잃어버린 장소 등을 게시물로 작성할 수 있다. 게시물 댓글 기능을 통해 발견자와의 실시간 정보 공유도 가능하므로, 동물을 발견 신고하는 경우, ‘동물 분실’란을 함께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다만, 사전에 동물등록을 한 경우 내·외장칩 번호로 등록정보를 확인하여 신속한 반환이 가능한 만큼, 아직 등록하지 않은 동물은 연휴 기간 전에 동물등록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 환경부
- 집중호우로 유입된 부유쓰레기 수거 마무리

올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 동안 집중호우 등으로 전국 댐·보 및 하천·하구에 유입된 부유쓰레기 약 3만 7천 8백여 톤을 수거했으며, 현재 마무리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전국 하천 등으로 유입된 부유쓰레기는 6월 19일부터 시작되어 7월 27일에 종료된 장마철 기간에 주로 발생한 것으로 대부분 나무와 풀 등 초목류로 구성되었고 플라스틱 등 일부 생활쓰레기가 포함됐다.

먼저 올해 8월말 기준으로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댐·보 중에서 △한강 2개(충주댐, 횡성댐), △낙동강 10개(영천댐, 임하댐, 안동댐 등), △금강 3개(대청댐, 용담댐, 보령댐), △영산·섬진강(섬진강댐, 장흥댐) 등 총 17개 댐에서 약 2만 3,526톤의 부유쓰레기가 발생했다. 영산강과 낙동강 보구간에 있는 9개의 보에서는 518톤의 부유쓰레기가 유입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수위 저하로 물가에 붙어있는 쓰레기(약 3천 6백여 톤)를 제외한 약 1만 9천 7백여 톤(81.8%)을 수거(올해 8월말 기준)했다. 나머지 부유쓰레기(8백톤)는 추석 연휴 전까지 모두 수거할 계획이며, 부유쓰레기 분류 작업을 통해 재활용이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재활용하고 나머지는 소각 또는 매립할 예정이다.

또한, 부유쓰레기가 발생한 낙동강 10개 댐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임하댐(약 6천 4백여 톤)에서는 폭염 등 작업 여건의 어려움에도 신속하게 수거 작업을 진행하여 물가에 붙어있는 쓰레기를 제외하고 모두 수거했고, 물가에 붙어있는 쓰레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 중인 ‘주민 자율관리사업’을 통해 수거될 예정이다. 하천의 경우, 올해 국고 지원을 받는 전국 90개 지자체의 주요 하천 및 하구에서 약 1만 8,900여 톤의 부유쓰레기를 대부분 수거(수거율 95.8%, 올해 8월말 기준)했다.

● 해양수산부
- 적조 예비특보 전면 해제 및 위기경보 하향 조정

9월 11일(수) 14시부로 적조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8월 2일 발표한 적조 예비특보를 전면 해제함에 따른 조치이다. 올해는 8월 9일 전남 득량만을 중심으로 한때 700개체 이상의 적조생물이 관측되면서 28일간(8월9일~9월5일) 적조주의보를 유지하였으나, 8월 28일 이후부터는 적조생물이 전 해역에서 출현하지 않고 있다.

적조 위기경보 ‘관심’단계 조정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적조 종합상황실을 적조 징후 감시체계로 전환하고, 지자체,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적조생물의 발생 추이를 면밀히 예찰하여 양식어가에 전파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의 홈페이지 또는 문의처에 유선 연락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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