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프란치스코 방한 임박...경찰 대비 강화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4년 8월 13일에는 다음 날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라에 올 예정이어서 준비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소탈하고 격식을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져 당시 방한 중에 방탄차를 타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전과 경호를 담당하는 경찰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광화문 시복식에는 17만 천주교 신자 등 수십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경찰은 우선 광화문에서 서울시청까지 1km가 넘는 구간에 방호벽을 설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흉기나 무기를 들고 행사장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금속탐지기 3백여 대가 곳곳에 설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