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중부지방 가뭄과 폭염...농작물 피해 커져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4년 7월 12일에는 중부 지방이 장마 기간에 가뭄을 겪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호남평야에 물을 공급하는 옥정호는 곳곳에 바닥을 보였고, 마른장마가 이어지면서 저수지 바닥은 초원처럼 변했습니다. 옥정호의 물을 가두는 섬진강댐의 저수율은 13%, 강원도 횡성댐은 20%에 불과해 예년 대비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땅이 말라 농작물 피해도 컸습니다. 저수지 물을 끌어와 물을 대야 하지만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는 데다가 비 소식이 없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