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충청·호남 곳곳에 우박·회오리 바람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4년 6월 12일에는 충청과 호남지역 곳곳에 강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쏟아지고 회오리 바람까지 불었습니다.

당일 오후 전주시내엔 우박이 쏟아지기 시작해 금세 도로를 하얗게 뒤덮었고, 대전에서도 우박으로 인해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날까지 나흘째 이어진 요란한 날씨는 한반도 상공에 계속 머물고 있던 영하 15도의 찬 공기 때문이었는데, 이 공기가 지면의 열기와 뒤섞여 회오리 바람을 만들었고, 상공으로 치솟은 열기는 우박을 만들 만큼 강한 소나기구름으로 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