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천안문 사태 25주년’...홍콩·타이완서 대규모 집회

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4년 6월 5일에는 천안문 사태 25주년을 맞아 홍콩과 타이완에서 추모 물결이 일었습니다.

평소 관광객들로 붐벼야 할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는 18만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모였습니다. 이들은 당시 25년 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천안문 민주화 운동의 재평가를 위해 계속 싸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타이완에서도 2천여 명이 모여 천안문 사태 강제진압에 대한 반성과 반체제 인사 탄압 중단을 중국 당국에 요구했습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내정간섭이란 이유을 내세워 천안문 광장 등 베이징 도심의 경계 태세를 최고조로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