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유가족 향한 대통령 첫 사과...유가족 “아쉬운 답변”

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평범한 일상일 수도, 특별한 날일 수도 있는 오늘, 10년 전 오늘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0년 전의 이슈를 통해 그날을 추억하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10년 전 오늘인 2014년 5월 16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가족 앞에서 처음으로 사과했습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유족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면담했고,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 드리고 정부의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안타까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사회 안전 시스템을 국가 대개조 수준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유가족들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지만, 박 대통령은 필요하다고 본다면서도 즉답은 피해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