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심재민 기자 | ‘인연’ ‘만남’ ‘사랑’ 등 서정적 감정의 선율과 노랫말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싱어송라이터 ‘폴킴’. 특히 ‘축가’ 노래의 대명사 ‘너를만나’ 등으로 국내 대표 축가 보유 아티스트이기도 한 폴킴이 곧 축가를 받게 되었다. 지난 25일 가수 폴킴은 9년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폴킴 [연합뉴스 제공]](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404/209956_417036_2539.jpg)
2014년 '커피 한 잔 할래요'로 가요계에 데뷔한 폴킴은 2017년 9월 멜로망스와 함께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너를 만나' '모든 날, 모든 순간'(Every day, Every Moment) '비' '안녕' '있잖아' '초록빛' '길' '너도 아는' '뉴 데이'(New Day) '우리 만남이' '편지' 등 많은 곡으로 사랑받았다. 음원뿐만 아니라 '비긴어게인3' '비긴어게인 리유니언' '비밀남녀' '두 번째 세계' '고막소년단' '더 트래블로그' '모두의 챌린지' 등 다양한 음악 및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따뜻한 목소리로 시청자를 위로하기도 했다.
폴킴은 지난 25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자필 편지로 노랫말 같은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힘든 순간마다 저에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이라고 예비 신부를 소개하고서 "제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쓰인다. 하지만 새로운 감정들을 마주하고 배우고 느끼며 다가올 순간들을 즐겁게 맞이하려 한다. 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제가 받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예식은 저희의 뜻을 담아 양가의 허락하에 생략하려 한다"라며 "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제가 받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편지에 따르면 예식은 두 사람의 뜻을 담아 양가 허락하에 치르지 않기로 결정, 절차와 의식을 최대한 간소화하면서 서로의 마음에만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sisunnews.co.kr/news/photo/202404/209956_417039_2626.jpg)
올해 그에게 경사가 결혼뿐만이 아니다. 먼저 축가와 함께 ‘OST 프린스’이기도 한 폴킴은 올 상반기 기록적인 25%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tvN 눈물의 여왕에서도 감동을 더하며 주목을 받았다. ‘눈물의 여왕’ OST의 여섯 번째 가창자로 나선 것. 폴킴은 진난 오늘(6일) 오후 6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 OST Part.6 ‘좋아해요’를 발매한 바 있다. ‘좋아해요’는 현우(김수현 분)와 해인(김지원 분) 사이 사랑이 자연스럽고 포근하게 물드는 순간을 연상시키는 곡으로 로맨틱한 피아노 선율 위 폴킴의 부드러운 음색이 어우러져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데뷔 첫 일본 팬콘서트를 연다. 소속사 와이예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폴킴은 내달 17일 일본 도쿄 야마노홀에서 '2024 폴킴 팬콘서트 인 도쿄 '스위트 스프링''을 개최한다. 폴킴은 이번 팬콘서트에서 다양한 무대 뿐만 아니라 포토타임과 하이터치 등 많은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으로, 올해 그의 해외 활동이 활발하기에 ‘글로벌한’ 기록도 기대하게 한다. 앞서 폴킴은 지난 3월엔 태국 가수 누뉴와 컬래버한 싱글 '꽃이 피는데 필요한 몇 가지'를, 지난달에는 배우 한지민과 함께한 싱글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릴래요'를 발매하기도 했다.

2014년 ‘커피 한 잔 할래요’로 데뷔, ‘너를 만나’, ‘모든 날, 모든 순간’, ‘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특유의 달콤한 음색과 음악성을 대중에 각인 시켜 온 폴킴. 특히 2018년 자작곡 ‘너를만나’는 국내 대표 축가곡으로, 이제는 자신이 그 곡의 주인공이 되었다. 결혼과 함께 더 진해질 ‘폴킴표’ 감성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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